
신현준은 주말을 맞아 세 아이와 함께한 침대에서 자면서 행복해한다. 반면 평일에 세 아이를 홀로 돌보느라 지친 김경미는 둘째 예준이의 방에서 '나 홀로 분리 수면'을 실천(?)한 뒤 기상한다. 김경미는 "아이들과 따로 자고 싶다"는 의견을 남편에게 지속해서 어필해 왔지만, 신현준이 "시간을 가지고 이행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달리 "아직 아이들과 떨어져서 잘 준비가 안 됐다"고 고집하자, 결국 행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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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김경미 부부는 아들의 의견에 동의한 뒤, 이날 저녁 '비밀 투표'를 하기로 한다. 이후, 신현준은 기획사 사무실로 출근한 '소속사 이사님' 아내를 대신해 세 아이를 홀로 돌보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아이들의 건강 체크 차 병원으로 향하는 길에서부터 첫째 민준과 둘째 예준은 아웅다웅 다투고, 막내 민서는 진료에 들어가자마자 대성통곡해 신현준을 '멘붕'에 빠뜨린다.
다음 목적지인 마트에서도 세 아이가 연달아 사고를 쳐 '극한 독박 육아'를 이어간다. 그런데 신현준은 장난감 코너에서 아이들이 눈빛을 반짝거리자 "아빠와 같이 자겠다고 투표한다면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불법 선거 운동(?)'에 나서 탄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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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결국 신현준의 '함께수면당'과 김경미의 '분리수면당'은 '비밀 투표'에서 맞붙는다. 종일 오락가락했던 민심 속, 세 아이가 '장난감 선물'을 앞세운 아빠 신현준과 '현실 고충'을 지적한 엄마 김경미 중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궁금증이 쏠린다.
신현준X김경미 부부와 세 아이 민준-예준-민서의 시트콤 같은 하루는 17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아빠는 꽃중년' 2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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