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 44초' 포스터.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4분 44초' 포스터.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매일 같은 시간 북촌아파트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공포를 그린 스낵 호러 '4분 44초'를 40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영화 '4분 44초'는 매일 4시 44분, 입주민과 방문객이 연이어 실종되는 북촌아파트의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체를 담은 공포 이야기. 배우 장영남, 이진기(샤이니 온유), 러블리즈 유지애 등이 출연한다.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4분 44초'는 편당 4분 44초의 짧지만 강렬한 호흡으로 임팩트있는 재미를 추구하는 숏폼 형식의 콘텐츠이자, 전체분량 또한 44분이다. 숏폼 트렌드를 반영한 시도다.

신개념 장르에 걸맞게 티켓 가격 또한 파격적이다. 일반적인 상업 영화 대비 러닝타임이 짧은 스낵 무비인 만큼, 가격을 4000원으로 책정한 것. 합리적인 티켓 가격과 러닝타임은 '4분 44초'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매력 포인트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게 영화 측의 설명이다.

앞서 손석구 주연의 러닝타임 13분짜리 '밤낚시'의 티켓이 1000원에 책정된 바 있다.

'4분 44초'는 11월 1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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