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영상 속에서 초아는 신혼 1년 차에 산전 검사를 위해 찾아간 병원에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동안 암 극복을 위해 유명 대학 병원 5곳을 돌아다닌 사실을 비롯해 식단을 180도 바꾸고 서점에서 암 관련 책들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등 노력을 쏟아온 과정을 그대로 보여줬다.
그는 "어릴 적부터 잔병치레 없이 건강 하나는 최고라 자부하며 한번 쓰러져 보는 게 소원이라 말하며 다녔던 나. 정말 생각지도,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30대의 암 판정과 수술"이라며 회상했다.
이어 "암은 많은 것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삶의 방향에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고,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곧 가임력 보존을 위한 또 다른 수술을 앞두고 있다. 저는 경부를 제거했기 때문에 자궁 체부를 미리 묶는 수술을 한다"며 "앞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꼭 예쁜 아이를 만나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초아는 2012년 크레용팝 메인보컬로 데뷔했으며, 팀 해체 후 현재 뮤지컬 배우와 유튜브 급식걸즈 및 급식왕에서 활동중이다. 이하 초아 글 전문
저보다 더 아프고 힘든 분들이 많아 조심스럽지만
이제는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꺼내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암 관련 커뮤니티에서 경험자분들께 큰 위로와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제가 받은 것처럼 앞으로의 여정도 소통하고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한번 쓰러져 보는 게 소원이라 말하며 다녔던 나.
정말 생각지도,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30대의 암 판정과 수술
돌이켜보면 평생을 정크푸드를 달고 살았던 식생활과
늘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지내온 생활습관
그리고 이제는 180도 바뀐 새로운 삶.
삶의 방향에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고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어요
곧 가임력을 위한 또 다른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요
(저는 경부를 제거했기 때문에 자궁 체부를 미리 묶는 수술이에요)
앞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꼭 예쁜 아이를 만나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어요!
혹시 지금 지독히 힘들고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다면
이 또한 지나갈 거라는 걸 꼭 기억하시고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도움이 되는 콘텐츠 열심히 공유할 테니
지켜봐 주시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함께 가꾸어 나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초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암밍아웃"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에서 초아는 신혼 1년 차에 산전 검사를 위해 찾아간 병원에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동안 암 극복을 위해 유명 대학 병원 5곳을 돌아다닌 사실을 비롯해 식단을 180도 바꾸고 서점에서 암 관련 책들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등 노력을 쏟아온 과정을 그대로 보여줬다.
초아는 글을 통해 "저보다 더 아프고 힘든 분들이 많아 조심스럽지만,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꺼내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잔병치레 없이 건강 하나는 최고라 자부하며 한번 쓰러져 보는 게 소원이라 말하며 다녔던 나. 정말 생각지도,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30대의 암 판정과 수술"이라며 회상했다.
이어 "암은 많은 것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삶의 방향에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고,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초아는 2012년 크레용팝 메인보컬로 데뷔했으며, 팀 해체 후 현재 뮤지컬 배우와 유튜브 급식걸즈 및 급식왕에서 활동중이다. 이하 초아 글 전문
저보다 더 아프고 힘든 분들이 많아 조심스럽지만
이제는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꺼내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암 관련 커뮤니티에서 경험자분들께 큰 위로와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제가 받은 것처럼 앞으로의 여정도 소통하고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잔병치레 없이 건강 하나는 최고라 자부하며
한번 쓰러져 보는 게 소원이라 말하며 다녔던 나.
정말 생각지도,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30대의 암 판정과 수술
돌이켜보면 평생을 정크푸드를 달고 살았던 식생활과
늘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지내온 생활습관
그리고 이제는 180도 바뀐 새로운 삶.
암은 많은 것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삶의 방향에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고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어요
곧 가임력을 위한 또 다른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요
(저는 경부를 제거했기 때문에 자궁 체부를 미리 묶는 수술이에요)
앞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꼭 예쁜 아이를 만나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어요!
혹시 지금 지독히 힘들고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다면
이 또한 지나갈 거라는 걸 꼭 기억하시고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도움이 되는 콘텐츠 열심히 공유할 테니
지켜봐 주시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함께 가꾸어 나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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