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303479.1.jpg)
14일 SBS '틈만 나면,' 기자간담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최보필 PD, 채진아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4월 8회에 거쳐 방송되어 화요 예능 1위를 놓치지 않고 올해의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틈만 나면,'이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왔다.
![사진=SBS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303481.1.jpg)
최 PD는 인기 요소에 관해 "가장 큰 건 MC 두 분의 편안한 케미스트리가 아닐까 싶다. 현장도 그렇지만, 방송에 녹여내려고 한다. 카메라가 있는 듯 없는 듯 두 MC가 시간을 채워주고 있다. 인위적인 가공 없이 녹여내면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시더라. 그런 분위기 속에서는 틈 친구가 새로 나와도 자연스럽다. 세 분의 일상적인 대화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고 있다. 야식을 먹는 시간에 편안하게 곁들일 수 있는 '야식 친구'를 꿈꾼다"고 말했다.
그는 "두 분의 커리어가 있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 가장 큰 건 녹화하면서 로드 일정을 소화할 때 날씨가 너무 춥거나 더우면 원하는 대로 되지 않고 힘들기만 하다. 그 때문에 이렇게 공백을 갖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시즌제긴 하지만, 분절하지 않는 이유는 '옆에 있는 화요일 밤, 밥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수치로 나눠지면 웅장해 보일 것 같았다"고 밝혔다.
![사진=SBS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303492.1.jpg)
이어 "어떤 프로그램을 해도 주변에서 늘 의견이 쏟아진다. '틈만 나면,'도 마찬가지였다. 틈 주인 분의 참여도에 가장 집중했다. 우리가 드리는 굿즈를 업그레이드한다던가 그런 것도 있다. 틈 주인의 관여에 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사진=SBS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303496.1.jpg)
채 작가는 "녹화가 타이트하지 않는다. 게임이 비교적 여유롭게 진행된다. 그러다가 도파민 폭발하는 순간이 온다. MC들이 높낮이를 롤러코스터를 타듯 즐기고 있다. 매 촬영 끝나고 땀을 엄청나게 흘린다. 너무 즐겨주신 덕분에 우리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SBS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303498.1.jpg)
'틈만 나면,'은 오는 15일(화)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