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저녁 식사 메인 셰프가 된 츄는 직접 레시피를 찾아 ‘참치햄김츄찌개’를 만들었다. 츄가 3년 전 요리가 마지막이라는 폭탄 발언을 하자 멤버들은 불안감을 드러냈지만, 츄는 “묵은지처럼 묵은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외쳐 폭소를 이끌었다. 그러나 츄는 김치찌개에 설탕을 대량 투척하고 대파가 준비돼 있지 않자 대파 대신 햄을 넣겠다고 우왕좌왕하더니 결국 “미치겠다”며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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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를 마치고 멤버들은 종목별 도장이 걸린 방구석 챌린지에 나섰다. 츄와 미연이 하나의 수건을 잡고 밀당을 벌이는 절친 대결 첫 주자로 나선 가운데 두 사람은 “밀당 잘 못한다”고 수줍어하던 것과 달리 시작하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수건을 사정없이 당겼고 급기야 미연이 멍석 위에 대자로 넘어져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비디오 판정까지 가려진 끝, 간발의 차로 츄의 발이 더 늦게 떨어져 1승을 챙겼고, 이은지가 송건희에게 패하며 건희 팀이 2점으로 앞서나갔다. 정동원은 1점차로 뒤지는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이길 수 있는 상대’ 츄를 지목했고, 츄와 수건 밀당 끝 본의 아니게 츄의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 하지만 양세찬이 이이경에게 1초 컷으로 패하면서 건희 팀은 순발력 도장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종합] 유명 女아이돌 불화 터졌다…촬영 중 바닥에 나뒹굴고 무릎 꿇어 ('시골간Z')](https://img.tenasia.co.kr/photo/202410/BF.38299292.1.jpg)
다음날 도시Z들은 마당에 펼쳐진 멍석 위로 민낯을 한 채 옹기종기 모여 앉았고, 양세찬의 진행 아래 기상 보너스 챌린지 ‘도전 시골든벨’에 도전했다. 양세찬은 ‘글을 뜻하는 이름을 붙인 선비를 상징하는 특징을 가진 동물은?’이라는 문제를 냈고 한국어가 서툰 매튜는 “그냥 동물 한 개 쓰면 되냐”고 묻더니 칠판에 조심스레 ‘시바견’을 뜻하는 ‘씨바경’을 적어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매튜는 팀원끼리 한글자씩 맞히는 협동 문제에서도 SNS에서 많이 쓰는 인사말인 ‘좋댓구알’을 ‘좋댓구요’로 완성했고, 멤버들은 차마 읽을 수 없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결국 양세찬은 “갈 때 전화번호를 달라. 밤마다 전화 하겠다”며 매튜를 예능 후배로 점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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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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