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이 뮤지컬배우로서 열의를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옥주현이 출연했다.
최근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남장 여자 오스칼을 연기한 옥주현. 그는 "많은 작품을 해왔지만 여군으로서 드레스나 치마가 아닌 바지, 부츠를 입고 군인으로 등장한 것 자체가 제가 처음이어서 즐거웠다. 또 어려움도 컸고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주현이 출연한 뮤지컬 '엘리자벳'은 이번에 공연 실황 영화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로 만들어져 개봉한다. 옥주현은 "큰 사랑을 받았고 꼭 영상화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관객분들이, 매니아분들이 많으셨다. 영광스럽게도 10주년을 영상화를 해서 우리가 극장에서 영화 상영으로 만날 수 있는 선물을 모두 받게 됐다"고 밝혔다. 얼마 전 기술 시사를 통해 영화를 봤따는 옥주현은 "땀이 나더라고요. 제가 가까이 잡히니까 창피하고"라며 쑥스러워했다.
'엘리자벳'에서는 인물의 10대부터 60대까지의 모습을 다 연기했다. 옥주현은 "저희 작품이 '송스루' 그러니까 음악으로 세월을 점점 더 입히는 것을 들려드리는 작품이다 보니까 그 인물들이 세월을 지나가는 과정들을 보이스의 변화로서 많이 주기도 한다. 그것을 음색으로 많이 표현해 주기를 원하셨고 저도 그 부분을 가장 많이 고민하면서 작품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엘리자벳'을 공연할 당시 피가 날 정도의 부상을 크게 당한 적 있다고. 옥주현은 "와이어가 10년 되고, 의상도 10년이 됐다. 그 와이어가 어떤 신에서 제 허벅지 딱 여기쯤, 여기가 가장 넓은 근육과 면적이어서 피가 상당히 많이 났다. 피를 뚝뚝뚝 떨어뜨리고 와서 빨리 처치했다. 중간에 제가 긴급 처치를 하고 다음 날 가서 꿰맸다. 그 다음 주부터 지방 공연이었다. 피가 막 콸콸콸 나는데 어쨌든 뼈가 부러지지 않은 거니까 오히려 더 감사했다. 이럴 수도 있구나 그런 걸 겪었다"고 회상했다.
옥주현은 뮤지컬배우로서 인생의 전환점이 돼준 작품을 '엘리자벳'으로 꼽았다. 옥주현은 '엘리자벳' 2막의 '아무것도'라는 넘버로 위로를 얻었다고. 그는 "'내가 저 여자였다면 그렇담 얼마나 좋을까 넌 몸이 묶여 있지만 난 영혼이 묶였어. 나 모든 것에 맞서 싸웠지만 난 뭘 이루었나 아무것도.' 이런 소절로 시작하는 노래가 있는데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는 시기가 있잖나. '나 열심히 살아왔고 많이 부딪혀서 내가 그걸 이겨서 딛고 수렁이라고 생각한 곳에서 계속 끊임없이 올라오려고 노력하면서 여기까지 살아왔어. 근데 난 지금 어디쯤이지. 내 곁엔 뭐가 있고 누가 있지?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무엇이었지?' 당시에 18세부터 걸그룹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진 삶을 살았던 저에게는 그 신이 치유가 되는 신이었다. 나에게 질문을 제대로 던져볼 수 있는 연습 시간이었고 가장 크게 와 닿는 신이 아닌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옥주현은 "내가 하고 있는 일. 또 충족시켜야 하는 일들에 제 행복도 함께 찾으면서 잘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핑클 완전체 재결합 의사에 대해서도 "너무나 있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말은 늘 오가기는 하지만. 아직 딱 정확하게 언제 하겠다라고 공표할 수 있는 건 없지만 열심히 해서 꼭 결실을 한 번 맺어보겠다"고 전했다. 핑클 멤버들에게는 "아직까지 우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계실 때 빨리 모이자. '핑클이 누구냐' 이런 때 오면 안 되니까"라며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1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옥주현이 출연했다.
최근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남장 여자 오스칼을 연기한 옥주현. 그는 "많은 작품을 해왔지만 여군으로서 드레스나 치마가 아닌 바지, 부츠를 입고 군인으로 등장한 것 자체가 제가 처음이어서 즐거웠다. 또 어려움도 컸고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주현이 출연한 뮤지컬 '엘리자벳'은 이번에 공연 실황 영화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로 만들어져 개봉한다. 옥주현은 "큰 사랑을 받았고 꼭 영상화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관객분들이, 매니아분들이 많으셨다. 영광스럽게도 10주년을 영상화를 해서 우리가 극장에서 영화 상영으로 만날 수 있는 선물을 모두 받게 됐다"고 밝혔다. 얼마 전 기술 시사를 통해 영화를 봤따는 옥주현은 "땀이 나더라고요. 제가 가까이 잡히니까 창피하고"라며 쑥스러워했다.
'엘리자벳'에서는 인물의 10대부터 60대까지의 모습을 다 연기했다. 옥주현은 "저희 작품이 '송스루' 그러니까 음악으로 세월을 점점 더 입히는 것을 들려드리는 작품이다 보니까 그 인물들이 세월을 지나가는 과정들을 보이스의 변화로서 많이 주기도 한다. 그것을 음색으로 많이 표현해 주기를 원하셨고 저도 그 부분을 가장 많이 고민하면서 작품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엘리자벳'을 공연할 당시 피가 날 정도의 부상을 크게 당한 적 있다고. 옥주현은 "와이어가 10년 되고, 의상도 10년이 됐다. 그 와이어가 어떤 신에서 제 허벅지 딱 여기쯤, 여기가 가장 넓은 근육과 면적이어서 피가 상당히 많이 났다. 피를 뚝뚝뚝 떨어뜨리고 와서 빨리 처치했다. 중간에 제가 긴급 처치를 하고 다음 날 가서 꿰맸다. 그 다음 주부터 지방 공연이었다. 피가 막 콸콸콸 나는데 어쨌든 뼈가 부러지지 않은 거니까 오히려 더 감사했다. 이럴 수도 있구나 그런 걸 겪었다"고 회상했다.
옥주현은 뮤지컬배우로서 인생의 전환점이 돼준 작품을 '엘리자벳'으로 꼽았다. 옥주현은 '엘리자벳' 2막의 '아무것도'라는 넘버로 위로를 얻었다고. 그는 "'내가 저 여자였다면 그렇담 얼마나 좋을까 넌 몸이 묶여 있지만 난 영혼이 묶였어. 나 모든 것에 맞서 싸웠지만 난 뭘 이루었나 아무것도.' 이런 소절로 시작하는 노래가 있는데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는 시기가 있잖나. '나 열심히 살아왔고 많이 부딪혀서 내가 그걸 이겨서 딛고 수렁이라고 생각한 곳에서 계속 끊임없이 올라오려고 노력하면서 여기까지 살아왔어. 근데 난 지금 어디쯤이지. 내 곁엔 뭐가 있고 누가 있지?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무엇이었지?' 당시에 18세부터 걸그룹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진 삶을 살았던 저에게는 그 신이 치유가 되는 신이었다. 나에게 질문을 제대로 던져볼 수 있는 연습 시간이었고 가장 크게 와 닿는 신이 아닌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옥주현은 "내가 하고 있는 일. 또 충족시켜야 하는 일들에 제 행복도 함께 찾으면서 잘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핑클 완전체 재결합 의사에 대해서도 "너무나 있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말은 늘 오가기는 하지만. 아직 딱 정확하게 언제 하겠다라고 공표할 수 있는 건 없지만 열심히 해서 꼭 결실을 한 번 맺어보겠다"고 전했다. 핑클 멤버들에게는 "아직까지 우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계실 때 빨리 모이자. '핑클이 누구냐' 이런 때 오면 안 되니까"라며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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