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갈무리
지누션의 지누가 50대에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2세 계획을 포기했던 지누, 아빠가 된 후 생긴 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지누는 "골프 치거나 시오 키우거나 둘 중 하나다" 근황을 전했다. 또한 지누는 지누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내가 골프를 좋아하는데, 같이 치는 크루가 몇 팀 있다. 그 팀 중 하나에 아내가 게스트로 나왔다"면서 "같이 골프를 치는데 재미있고 유쾌하고 예뻤다. 그래서 호감이 갔다. 같이 골프 치면서 친해지면서 꼬셨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갈무리
지누는 처음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서프라이즈를 해야 되는데 강아지 배변 판 들고 화장실에 버리고 있었는데, '여보 임신이야!' 아기 가졌다 그래서 배변판 내려놓고 가서 테스트기 봤는데 두 줄이 나왔다. 너무 좋아서 손잡고 뛰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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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50살이 돼서 아기를 가졌다. 사실 40대 후반이 되니까 내 인생에는 아기가 없나 보다 포기를 한 상태였다. 그런데 아기를 갖게 되니까 제발 건강하게만 태어나라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지누의 얘기에 션은 "나중에 아이가 크면, 바라는 게 많아진다"고 경험담을 얘기하자 지누는 "난 안그 렇다. 어렸을 때 아기를 가졌으면 이렇게 예뻐하지 못했을 것 같다. 화 안 내고 계속 꾸준히 참는 게 나이 먹어서 그런 거 같다"고 털어놨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갈무리
또한 션이 "서로 안고, 뛰고 그랬잖아? 혹시 눈물도 흘렸어? 난 네가 우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묻자 지누는 "울진 않았다. 울컥하기는 했지만"라고 "임신 기간 동안 아기의 건강이 업 앤 다운이 좀 있었다. 자연분만하려고 새벽 6시에 들어갔는데 무통 주사를 맞아도 안 나와서 4~5시간 진통했는데 안타까웠다. 제왕절개를 했는데 목에 탯줄이 세 번 감겨서 큰일 날뻔했다. 아들 탯줄 자르고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한편,지누는 지난 2021년 13살 연하의 변호사 아내 임사라와 결혼했다. 이후 지누는 51세의 나이에 늦둥이 아들 시오 군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