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태국 왕국 간의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Sawasdee Seoul Thai Festival 2024: T-Pop Story’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서울의 중심부인 청계광장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기념했을 뿐만 아니라 태국 왕국과 대한민국 간의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다.
페스티벌에 앞서 지난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비공개 오프닝 리셉션에는 태국과 한국의 유명인, 기업리더,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타니 생랏 주한태국대사, 대한민국 국회의원 권영세 의원, 서울특별시 국제관계 대사 구홍석 대사, 타빠니 끼얏 파이분 태국정부청장이 참석해 두 나라 간의 65주년 외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말 이틀간 열린 페스티벌은 태국의 정수를 보여주며 다양한 부스에서는 전통 태국 음식을 선보였다. 또 태국의 전통 의상과 수공예품 등 다양한 태국의 기념품들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하루 종일 펼쳐진 문화 공연은 관객들에게 태국의 풍부한 전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태국의 여러 지역에서 온 공연팀은 태국의 전통 춤, 무에타이 시범, 문화공연 등을 선보였다.
주요 공연으로 태국 북부 지역의 Sbun-nga 문화공연, 북동부 지역의 활기찬 Esarn 공연, Nappasorn Kessri의 우아한 실크 짜기 춤이 있다. 관객들 중 일부는 태국 전통 마사지인 Nuad Thai 시연 무대에 직접 참여하여 태국 전통 마사지를 체험하기도 했으며, 태국 전통 Glong Yow 춤과 페스티벌 양일간의 피날레 쇼 ‘Pattaya Fantasy Show’가 펼쳐졌다.
페스티벌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태국의 인기 T-Pop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라인업으로는 The Golden Song에서 소울풀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Eff Rattapong’, 자매 듀오 ‘Seya Thongchua’와 ‘Miya Thongchua’, 태국의 걸그룹 ‘SISMA’, 태국의 유명한 아티스트인 ‘Zom Marie’, 태국 멤버 ‘요치’가 속한 K-Pop 보이그룹 ‘POW’가 포함되어 있다.
관계자는 “페스티벌이 마무리되면서, 모든 방문객들은 풍성해진 몸과 마음으로 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행사장을 떠날 수 있었었다. Sawasdee Seoul Thai Festival 2024: T-Pop Story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T-Pop을 중심으로 태국과 한국 간의 강한 유대감을 축하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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