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캡처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캡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한 배우 안은진이 새내기 시절 인기 많은 친구를 분석한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13회에서는 사 남매가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안은진은 스쿠터에 올라타 가을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캡처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캡처
안은진은 과거 스쿠터를 사고 싶었으나 부모님이 "스쿠터를 사면 호적에서 파겠다"는 말을 들어 사지 못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 역시 가을 산책에 나서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다.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캡처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캡처
이어 염정아의 '삐끼삐끼' 도전기가 그려졌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덱스가 시범을 보였으나, 염정아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라며 직접 '원포인트 레슨'을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캡처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캡처
금빛으로 물든 들판을 배경으로 사 남매는 함께 스쿠터 라이딩에 나서며 즉흥적인 상황극을 벌였다. 덱스가 안은진에게 "남자친구 있어요?"라고 묻자, 안은진은 "뒤에 있는 여자친구 아니에요?"라며 상황극에 몰입했다. 이에 덱스는 "엄마예요"라고 답하며 출연진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준면이 덱스에게 핀잔을 주자 덱스는 "엄마가 결혼하라고 하잖아!"라고 재치 있게 맞받아쳤고, 이에 박준면은 "우리 아들 잘생겼지요?"라고 덧붙이며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캡처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캡처
안은진은 "나는 겨울마다 대방어 5만 원어치를 먹는 루틴이 있다"며 "사케와 함께 먹으면서 '1년을 잘 살아왔구나'라는 생각한다"고 겨울만의 특별한 습관을 공개했다.

식사를 마친 후 사 남매는 고민시가 준비한 케이크로 디저트를 즐기며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안은진은 대학 시절의 웃지 못할 일화를 소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대 초반에 인기 많은 여자아이를 분석해 본 적이 있다. 공통점이 있더라. 말수가 적고 무리에서도 항상 끝에 떨어져 있었다"며 "그 모습을 따라 해 보았지만, 나는 안 되더라. 내면에 있는 아재가 자꾸만 튀어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