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교육 열정이 넘치는 학부모의 모습을 보였다.

7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초등학생 될 딸 공부방 셀프 인테리어(내돈내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이날 영상에서 이지혜는 장난감 방을 공부방으로 바꾸는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지혜는 "태리가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간다. 노는 것들을 싹 정리해야 하는데 너무 뭐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책들이 다 (장난감 뒤로) 숨겨져 있다. 이게 말이 되냐. 공부를 시켜야 되는데"고 토로했다.

이지혜는 "이 방이 죽음이다. 사실 이 방이 변화가 있을 거다. 공부하는 방으로 꾸밀 거다. 심란하다. 보여드리겠다. 방이 너무 넓은데 책상도 없어서 공부를 못한다. 제가 태리 책상을 주문했다. 내돈내산이다. 침대 자리에 책상을 놓고 구조를 변경해 보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지혜는 갑자기 창밖을 촬영하며 "뷰가 참 좋다. 학교 뷰다. 공부 잘하라고 학교 뷰"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본격적으로 정리에 나선 이지혜는 "엘리 책상을 꺼냈다. 이제 엘리도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엘리는 2021년 12월생으로 아직 만 2세다. 이지혜는 "제가 원래 공부 집착이 없는데 공부를 안 하게 하면 나 정도도 안 될까 봐. 나보다 나은 애들이 되라고"라고 교육열을 불태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지혜는 "버린 장난감이 과장해서 1톤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냥 못 버리더라. 돈 내고 버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어금니를 꽉 문 채 "무언의 압박. 공부해라, 공부해라"라고 농담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