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 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 고보결은 톱배우이자 고정우(변요한 분)의 절친 최나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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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의 교복 논란에 관해 고보결은 "배우들끼리 이야기 나누면서도 논란이 될 것을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우리가 연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접 연기해야 드라마 전체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했다. 캐릭터가 변화하는 과정을 비주얼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몰입감 있게 전달하려면, 다소 어색하다는 의견이 있더라도 아역과 성인을 동일 인물이 연기하는 것이 옳다고 여겼다"고 설명했다.
!['36세' 고보결, 변요한 교복 논란 예견했다…"강제 키스신은 나도 충격 받아" ('백설공주')[인터뷰③]](https://img.tenasia.co.kr/photo/202410/BF.38247517.1.jpg)
그는 "나겸이가 거기까지 내몰려진 게 참 안타까웠다. 이 장면은 리허설 때 감독님과 이야기 나누면서 감독님과 함께 만들어간 장면이었다. 당시 나겸에게 많이 이입된 상태였다. 그럴 수 있다는 타당성으로 정우라는 공허한 목적을 쫓는 것에 집중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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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팬분들이 작품을 재밌게 봐주셨다고 하니까 캐릭터에 대한 비판조차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보결은 "'덕미저리'라는 별명을 붙여주거나, '무천마을'을 '미친마을'이라고 부르며 드라마를 재밌게 봤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시청자들이 정말 몰입해 주셨다는 게 느껴져 너무 기뻤다"고 밝게 미소 지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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