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엄마친구아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216071.1.jpg)
이날 최승효와 백석류는 포옹 중 둘의 부모 나미숙(박지영 분), 배근식(조한철 분), 서혜숙(장영남 분), 최경종(이승준 분)에게 들켰다.
![사진=tvN '엄마친구아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216058.1.jpg)
![사진=tvN '엄마친구아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216057.1.jpg)
![사진=tvN '엄마친구아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216060.1.jpg)
하지만 앞서 절교를 선언한 미숙과 혜숙은 반대 의견을 보였다. 혜숙은 "이 빌어먹을 자식아"라며 불어로 분노를 표현했고, 평소 승효를 아끼던 미숙은 석류만 데리고 집으로 가려고 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강제로 작별하던 석류와 승효는 서로에게 달려와 끌어안았다. 석류는 "스페인 속담에 계속 맑으며 사막이 된다는 말이 있다. 지금 우리는 단단해지기 위한 시련을 겪는 거"라고 말했다.
승효는 석류를 더 꼭 끌어안으며 "절대 혼자 못 보내.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있어야 한다"고 절규했지만, 결국 각자 집으로 향했다.
![사진=tvN '엄마친구아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216061.1.jpg)
![사진=tvN '엄마친구아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216068.1.jpg)
![사진=tvN '엄마친구아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216067.1.jpg)
그러나 혜숙은 승효가 먼저 석류를 좋아했고, 심지어 차였던 사실에 충격을 받고 "내 아들이 왜 그런 대접을 받냐. 내가 걔 예뻐했는데 눈이 삐었네. 너 레스토랑 대관, 차에 풍선 꽃다발 준비하고 그랬냐"며 분개했다.
![사진=tvN '엄마친구아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216069.1.jpg)
![사진=tvN '엄마친구아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216072.1.jpg)
![사진=tvN '엄마친구아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216070.1.jpg)
혜숙은 과거 외로웠을 승효에게 미안함을 드러내면서도 "위암 생존율이 얼마나 되냐"고 실질적인 걱정을 토로했다.
양가 부모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승효와 석류의 사이는 여전히 좋았다. 위험하게 창문을 넘어 석류의 방에 안착한 승효는 석류를 꼭 끌어안고 애정을 표현했다. 석류의 "자기야"라는 호칭에 웃음 짓기도 했다.
![사진=tvN '엄마친구아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216076.1.jpg)
![사진=tvN '엄마친구아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216074.1.jpg)
![사진=tvN '엄마친구아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216077.1.jpg)
승효는 이전에 석류에게 수갑을 채우겠다고 농담을 던지나 "금팔찌는 못 채울지언정"이라고 말했던 걸 기억했던 것.
승효는 "너의 말들을 담아두고 있었나봐. 앞으로도 네가 하는 말 흘려듣지 않고, 너와의 시간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겠다. 너 하나 붙잡고 살게"라고 말했다.
이어 승효는 무릎 꿇고 "그러니까 석류야,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청혼했고, "이런 프러포즈 거절하면 그게 사람이냐"는 석류의 대답에 둘은 침대로 뛰어들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