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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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상우-김소연 부부가 결혼식 사진을 보며 추억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이상우♥김소연 부부가 결혼 7년 만에 처음 예능 동반 출연에 나섰다.

이날 김소연은 교제 전 드라마 회식 자리에서 스태프가 준 술을 마시고 취한 이상우가 순하고 예의를 지키는 모습에 반했다고 밝히며 "진실로 순하고,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어 좋았다"고 고백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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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결혼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퉜을 때 이상우가 김소연의 집으로 거대한 곰인형을 안고 찾아온 일화를 공개하며 " 30대 중후반에 그 모습이 너무 순진하고 순수해 보였다. 이사할 때도 못 버리고 가져왔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연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먼 가게까지 가서 사 왔던 거대 곰인형. 이상우는 김소연에게 반한 순간으로 "항상 마음이 예뻤다. 지금도 계속 계속 좋아진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은 결혼사진을 보며 추억했다. "오빠 이날 진짜 잘생겼다"고 감탄한 김소연은 5분 끊인 고사리라면으로 이상우를 시묵룩하게 만들었다. 그가 준비한 50일 안티에이징 스테이크 못지않게 맛있었던 것.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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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가 "정성과 시간이 왜 필요해 이렇게 5분만 끓이면 되는데"라고 투덜거리자 김소연은 뽀뽀하는 척 특급 애교를 선사하며 남편 기분을 풀어주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상우는 '부부싸움'에 대해 "결혼 초기에는 서로 맞춰가면서 다툰 적도 있지만, 그러면 바로 운동을 가서 감정을 추스른다. 소연이랑 사이가 좋으면 내가 살이 찌고, 사이가 좀 그렇다면 근육이 쫙쫙 갈라진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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