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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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 수 없는 감염으로 투병 중인 유튜버 아모띠가 문제없이 행사장에 나타났다.

4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아모띠는 금일 오전에 진행한 TV조선 '생존왕' 제작발표회 녹화 촬영에 함께했다. 본래 아모띠는 제작발표회 불참 소식을 알려왔으나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모띠 외에도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김민지, 정지현, 김동준, 이승훈CP, 윤종호PD가 함께 했다. 박태환은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행사에 함께한 한 관계자는 "외관상으로 보기에 아모띠가 (유튜브 영상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본인이 괜찮으니 참석하지 않았겠나. 문제없이 행사에 모두 참여했다"고 알렸다. 아모띠가 사전 녹화에 함께한 '생존왕' 온라인 제작발표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아모띠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병 소식을 알렸다. 그는 “내과에 방문해 피검사를 먼저 했는데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다고 하더라. 원래 혈소판 수치가 15만~45만이 정상인데 제가 4만8000이 나왔다”고 밝혔다. 복부 초음파 결과 간과 비장이 크다는 소견도 들었다.

그는 “말라리아는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 원인은 모른다. 아마 해외에서 감염이 된 것 같은데 어떤 거에 감염이 된 지도 모른다. 피를 질병관리청에 보내서 말을 해준다고 하는데 2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혈소판 수치가 1만8000까지 떨어져서 수혈받았고, 해열제 먹고, 항생제 맞았다”고 덧붙였다.

또 “의사도 나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은 퇴원한 상태다. 병원에 있을 때도 열이 계속 40도까지 올라가서 힘들었고, 체중은 78.9㎏까지 떨어졌다”며 “태어나서 겪은 고통 중에 톱 3에 든다. 제 기억으로는 지난 일주일이 가장 아팠다”고 토로했다. 아모띠의 상황을 본 대다수의 네티즌은 급성 백혈병 증상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아모띠는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지컬:100 시즌2-언더그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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