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우진은 "내가 설마...이전처럼 살 줄 알았어? 예전의 나라면 어머니라고 믿고 살아온 그 여자한테 물불 안 가리고 화를 내든지 술이나 마시고 있었겠지"라며 "앞으론 절대 누구한테도 이용당하지 않을 거야"라고 대답했다. 이에 여의주는 "이 이야기를 용수정이 들었어야 했는데"라며 개심한 주우진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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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용수정의 병가 소식에 여의주의 엄마 이영애(양정아 분)가 게스트 하우스로 찾아갔다. 이영애와 용수정이 눈물의 대화를 나누는 사이, 여의주가 게스트 하우스의 담벼락에서 신음을 참으며 뇌종양의 고통을 견디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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