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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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4기 마지막 관종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SNS에 빠져 가정에 소홀한 아내, 정관수술을 거부하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4기 마지막 부부는 "처음에 나이트에서 부킹을 통해 만났다"고 밝혔다. 아내는 왜 이혼을 원하게 됐냐고 묻자 진태현은 "이 부부의 사연은 최근 사회의 심각한 문제와도 관련 있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현재 장인어른, 장모님하고 살고 있다고 밝힌 남편은 "와이프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그동안 저는 애들 케어를 한다"고 말했다. 아내는 아이들 등교 준비를 해야 하는 중에도 SNS를 놓지 못했다. 아내는 "자는 시간만 빼고 거의 하루에 20시간을 SNS를 한다"고 밝혔다. 남편은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계속 그걸 하는 모습이 불만이다. 아이들 교육에도 무관심하다"고 폭로했다.

대기업의 사내 강사 일을 했었다는 아내. 육아 휴직을 했던 아내는 "셋째를 낳고 복직을 하려고 보니까 제 위치가 없어졌다. 셋 낳다 보니까 경단녀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쇼호스트를 목표로 퇴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넷째를 임신하는 바람에 꿈을 잠시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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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내의 무분별한 소비 습관이 공개됐다. 정해진 생활비 없이 용돈을 받아쓰는 아내는 "매일 거지도 아니고, 그렇게 생활을 한다"며 "저는 남편의 월급을 한번도 받아본 적 없다. 남편의 수입도 모른다"고 호소했다.

남편의 반박 영상이 공개됐다. 아내는 청담동 숍에 가서 헤어, 메이크업을 받았다. 해당 숍은 유명한 연예인들이 다니는 곳이었다. 아내의 꾸밈비는 두 달에 100~200만 원 정도 쓰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내는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30분 라이브 방송을 위해 주유비와 에스테틱 비용과 의상비까지 총약 30만 원을 지출했다. 남편은 "한 달에 여섯번 라이브 방송을 하니까 부담되는 비용"이라고 말했다.

수익에 대해 묻자 아내는 "수익은 없다. 투자 금액이 더 많았던 것 같다. 1억 원은 썼지 않을까?"라며 "퇴직금으로는 외제차를 샀다. 인플루언서를 하려면 보여지는 것도 중요해서"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합숙하는 동안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냐고 묻자 남편은 아내가 헤어, 메이크업 출장을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박하선은 "저도 출장비가 부담돼서 제가 고치고 안 데리고 온다"고 말했고, 서장훈도 "4기 캠프 동안 출장을 부른 분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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