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철수는 1990년 3월 19일부터 라디오DJ를 시작해 내년이면 35주년을 맞이한다. 밴드 " 밴드시절에는 성실하고 거리가 멀었는데, 라디오는 지각도 안 하고 35년을 했다"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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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외에 하고 싶은 일은 더 없다"고 밝힌 배철수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게 내 목표다. 내일도 오늘 같으면 좋겠고, 내년도 올해 같으면 좋겠다. 이게 내 솔직한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상시에 조크하는 걸 좋아한다. 내 한 마디로 남이 웃으면 기분이 좋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저 노인네 아주 귀여운데'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귀여운 노인'이 되는 게 내 개인적인 목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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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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