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해인과 정소민의 비밀연애가 부모님께 발각됐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이 배석류(정소민 분)에게 프러포즈했다.
이날 승효는 석류 몰래 브로콜리 닭가슴살 리조또 레시피를 요리 공모전에 응모해 3등을 차지했다.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해서 미안"하다는 승효에게 석류는 "하늘이 계속해서 해도 된다고 허락한 것 같다"며 오히려 기뻐했다.
석류와 결혼을 결심한 승효는 윤명우(전석호 분)과 이나윤(심소영 분)은 물론 강단호(윤지온 분)에게도 조언을 구했다.
프러포즈를 계획하는 동안 승효는 석류에게 미국에서 하던 한식 요리 브이로그를 다시 시작해보라고 제안하며 적극 서포트했다. 카메라 앞에선 석류가 "요즘 자신감 자존감 하락장"이라며 긴장하자 승효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네 음식 제일 맛있다.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는 말과 함께 입맞추며 응원했다.
프러포즈 당일, 승효는 계속해서 뜻하지 않은 사고와 마주했다. 석류와 함께 타고 있던 차는 사고를 당했고, 레스토랑에서는 케이크를 엎었다.
우여곡절 끝에 승효 사무실에 도착한 두 사람. 석류는 자신의 레시피로 항암치료 중인 어머니가 식사를 잘했다는 메시지를 받고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석류는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니까 좋다. 아팠던 사람들한테 잘될 거라고 다 괜찮아질 거라고 위로를 건네고 싶다"면서 식사조차 어려웠던 항암치료 시절을 떠올렸다.
이에 승효는 "네가 예쁘게 웃는데 나는 조금 눈물이 날 것 같다. 네가 요리할 때 가끔 마음이 아플 것 같다"면서 "네가 아파서 아무것도 못 먹었을 때 같이 있어 주지 못한 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승효는 팔찌를 내밀며 "앞으로 네가 있을 모든 날들에 내가 함께 하면 안 될까? 석류야 나랑 결혼하자"고 청혼했다. 그러나 석류는 "미안해. 나 결혼 못 해, 안 해"라고 단칼에 거절했다. 석류의 거절에 충격을 받은 승효는 술에 취해 "너 왜 나 거절했냐. 어떻게 나랑 결혼을 안 한다고 할 수 있냐. 나는 네가 없으면 내 인생은 아무맛도 안 난다. 네가 내 소금 설탕 참기름인데"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술 깬 후에도 승효는 "왜 내 청혼 거절했냐. 너 나 사랑한다며, 결혼은 못하겠다는 이유가 뭐냐"면서 "우리 둘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나는 이제 언제 다시 아파도 이상하지 않은 몸이다"라는 석류의 거절 이유에 승효는 "네가 걱정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지만, 나 너랑 살고 싶다. 100년 10년 아니 하루를 살아도 나는 너여야만 한다"고 고백했다. 승효의 애절한 진심에 석류는 "나도, 사실은 그러고 싶다"면서 청혼을 승낙하며 포옹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양가 부모님이 목격하며 연애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한편, 석류 엄마 미숙(박지영 분)과 승효 엄마 혜숙(장영남 분)이 케케묵은 감정으로 절교를 선언, 두 사람의 연애와 결혼도 순탄치 않은 미래를 예고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이 배석류(정소민 분)에게 프러포즈했다.
이날 승효는 석류 몰래 브로콜리 닭가슴살 리조또 레시피를 요리 공모전에 응모해 3등을 차지했다.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해서 미안"하다는 승효에게 석류는 "하늘이 계속해서 해도 된다고 허락한 것 같다"며 오히려 기뻐했다.
석류와 결혼을 결심한 승효는 윤명우(전석호 분)과 이나윤(심소영 분)은 물론 강단호(윤지온 분)에게도 조언을 구했다.
프러포즈를 계획하는 동안 승효는 석류에게 미국에서 하던 한식 요리 브이로그를 다시 시작해보라고 제안하며 적극 서포트했다. 카메라 앞에선 석류가 "요즘 자신감 자존감 하락장"이라며 긴장하자 승효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네 음식 제일 맛있다.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는 말과 함께 입맞추며 응원했다.
프러포즈 당일, 승효는 계속해서 뜻하지 않은 사고와 마주했다. 석류와 함께 타고 있던 차는 사고를 당했고, 레스토랑에서는 케이크를 엎었다.
우여곡절 끝에 승효 사무실에 도착한 두 사람. 석류는 자신의 레시피로 항암치료 중인 어머니가 식사를 잘했다는 메시지를 받고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석류는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니까 좋다. 아팠던 사람들한테 잘될 거라고 다 괜찮아질 거라고 위로를 건네고 싶다"면서 식사조차 어려웠던 항암치료 시절을 떠올렸다.
이에 승효는 "네가 예쁘게 웃는데 나는 조금 눈물이 날 것 같다. 네가 요리할 때 가끔 마음이 아플 것 같다"면서 "네가 아파서 아무것도 못 먹었을 때 같이 있어 주지 못한 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승효는 팔찌를 내밀며 "앞으로 네가 있을 모든 날들에 내가 함께 하면 안 될까? 석류야 나랑 결혼하자"고 청혼했다. 그러나 석류는 "미안해. 나 결혼 못 해, 안 해"라고 단칼에 거절했다. 석류의 거절에 충격을 받은 승효는 술에 취해 "너 왜 나 거절했냐. 어떻게 나랑 결혼을 안 한다고 할 수 있냐. 나는 네가 없으면 내 인생은 아무맛도 안 난다. 네가 내 소금 설탕 참기름인데"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술 깬 후에도 승효는 "왜 내 청혼 거절했냐. 너 나 사랑한다며, 결혼은 못하겠다는 이유가 뭐냐"면서 "우리 둘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나는 이제 언제 다시 아파도 이상하지 않은 몸이다"라는 석류의 거절 이유에 승효는 "네가 걱정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지만, 나 너랑 살고 싶다. 100년 10년 아니 하루를 살아도 나는 너여야만 한다"고 고백했다. 승효의 애절한 진심에 석류는 "나도, 사실은 그러고 싶다"면서 청혼을 승낙하며 포옹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양가 부모님이 목격하며 연애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한편, 석류 엄마 미숙(박지영 분)과 승효 엄마 혜숙(장영남 분)이 케케묵은 감정으로 절교를 선언, 두 사람의 연애와 결혼도 순탄치 않은 미래를 예고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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