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룸'](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BF.38154163.1.jpg)
2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송골매 배철수가 출연했다.
이날 배철수는 2년 전 열린 '40년 만의 재결합 콘서트'에 대해 "오랫동안 안 했으니까 사실 이게 될까 싶었다.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 객석을 봤더니 관객들이 가득 찼더라. '와 이게 되네' 싶으면서 울컥했다. 하마터면 울 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시 관객들 또한 추억에 잠겨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철수는 "젊은 시절 송골매를 좋아했던 분들은 노래를 다 따라 부르시더라. 노래를 같이하다가 자기 젊은 시절과 추억, 사랑했던 기억 등이 막 생각나면서 울컥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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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공연을 시작하는 배철수는 "요새 연습하느라고 아주 힘들다. 라디오 생방송 때문에 밤늦게 합주실 모여 연습을 한다. 보통 일이 아니"라며 "믹 재거 형님은 나보다 10살 정도 많은데도 무대 위에서 아직 막 뛰어다닌다. 나는 걸어 다니긴 할 거"라고 비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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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다시 시작하지만, 곡을 쓰거나 음악 활동 계획은 없다는 배철수는 "라디오DJ를 하느라 시간이 안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음악 중 가장 아끼는 곡을 묻자 그는 "노래들은 다 소중하다. 지금 이 나이가 되어서 보니 '돈 많이 벌어준 노래'가 가장 소중하더라"면서 '모여라'를 꼽았다. 이어 "잊을 만하면 광고에 쓰여서 감사히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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