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담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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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발랄한 외출룩을 선보였다.

손담비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손담비는 체크무늬 미니 스커트에 화이트 긴소매 셔츠를 매치했고, 여기에 블랙 로퍼와 블랙 백팩을 착용해 포인트를 줬다.

특히 임신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이라 그런지 손담비의 얼굴에는 여유로움이 넘쳐 보여 눈길을 끈다.

손담비는 2022년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다. 손담비는 최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2세를 가지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해당 방송에서 손담비는 "지금 (시험관) 두 번째 시도다. 첫 번째는 난자 채취하고 이식까지 다했는데 실패했다. 착상이 안 됐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두 번째 도전을 앞두고 있고 이를 위해 매일 3~4번씩 배에 주사를 놓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때문에 손담비 배에는 멍이 가득하고 마치 복수가 찬 것처럼 부어있는 상태며 체중도 8kg가량 늘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지난 25일 방송분에서는 역술인이 손담비에게 "올해는 아기가 착상이 될 것 같다. 아주 잘 될 것 같다"고 해석해 손담비를 웃게 만들었다. 역술인은 "내년 5, 6월에는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말이다"라고 부연했다.

이후 실제로 손담비는 지난 26일 2차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임신 소식을 알려왔다. 이날 손담비 소속사 측은 "손담비 씨가 소중한 생명을 만나게 됐다. 손담비 씨와 가족은 큰 기쁨 속에서 태교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5년 4월 출산 예정입니다. 많은 축복 부탁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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