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안84 SNS
사진=기안84 SNS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기안84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쌀농사. 추수. 밥 남기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기안84는 모내기부터 시작했는지 하의는 물론 상의까지 진흙 범벅이 된 모습이다. 그러면서 농사가 힘에 부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안84는 최근 농협과 손을 잡고 쌀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유튜브 프로젝트 '농부왕 기안84'에 출연했다. 해당 영상에서 기안84는 모내기부터 추수까지 한해 벼농사를 직접 체험하고, 수확한 쌀로 밥을 지어먹는 소박하지만 땀과 정성이 담긴 '농부왕'에 도전했다.

기안84는 유튜브 채널 외 현재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와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도 출연 중이다. 기안84는 '음악일주'를 통해 최근 '민들레'라는 곡을 발매하면서 가수로도 데뷔했다.

'민들레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기안84가 뉴욕에 사는 이민자의 삶과 본인의 경험을 바람을 타고 떠다니다 뿌리내리는 민들레에 빗댄 포크 음악이다. 기안84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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