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강진휘와 전연화는 로테이션 대화를 통해 기다렸다는 듯 색다른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여자 입주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진휘의 재치와 솔직한 면에 스며들며 칭찬 세례를 이어갔다. 강진휘는 "서서히 무장해제가 되고 있다"라며 아직 자신의 모든 면을 보여주지 않았음을 어필, 또 다른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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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1 대화가 가장 즐거웠던 이성으로 꼽힌 전연화와 강진휘는 각자 원하는 이성과 특별한 디너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에 전연화는 2:1 데이트에 나선 가운데 과감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다시 한번 남자 입주자들의 시선을 빼앗아 감탄을 자아냈다.
대격동의 시간이 흐른 후 남녀 입주자들은 '오늘 당신을 가장 행복하게 만든 사람은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익명으로 편지를 보냈다. 1:1 대화에서 절대적인 호감을 얻었던 전연화가 무려 4통의 편지를 받으며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전연화는 기뻐하면서도 호감도가 더 높은 강진휘에게 진심을 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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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정은주가 며칠 뒤 우형준에게 "세계가 다른 것 같다"라는 말을 건넸고 우형준은 눈물을 흘리며 "이제 힘든 게 싫다. 그런 사랑을 하고 싶지 않다. 두렵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져 갈등을 예감케 했다. 안재현은 "잘 되는 꼴을 못 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장도연은 "왜 해피엔딩이 아니냐"라고 분노하며 두 사람의 서사에 깊게 몰입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얽히고설키는 입주자들의 노선에 정재형은 "타이밍을 보고 있는 거다. 사랑은 타이밍인데 작은 변수로 변해가는 걸 보는 재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끝사랑채에 불어올 또 다른 파동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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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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