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방송 화면.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방송 화면.
배우 안은진이 드라마 '연인' 촬영 현장을 찾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 11회에서는 고창에서의 마지막 이야기와 다섯 번째 산지인 강화도에서 어촌살이를 시작하는 사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덱스는 예비군 훈련 탓에 조기 퇴근을 했고, 염정아와 박준면, 안은진은 세명에서 시간을 보냈다. 선운사로 떠나는 길에 안은진은 청보리밭이 굉장히 아름답다며 "'연인'을 거기서 촬영했다. 가장 중요한 신들. 그래서 고창이 되게 익숙하다. 이런 데서 쌈밥을 먹었다"고 회상했다.

선운사에 도착한 안은진은 "나 여기서 '연인' 찍었다. 저 돌담에서 걸어오는 거랑. 어떻게 이럴 수 있냐. 여기서 무슨 신을 찍었는지 기억난다. 원테이크로 찍었다. '아가씨가 그래야 좋은 혼처가 들어오죠'를 여기서 찍었다. 저 뒤 산에서도 찍고"라며 놀라워했다.

박준면 역시 '슈룹'을 찍은 장소였다. 박준면은 "초반 신인데 뛰어갔던 곳"이라며 말했다. 안은진은 "너무 좋다. 늘 (촬영하느라) 실려 다녔기 때문에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며 행복해했다. 세 사람은 기념품 숍에서 각자의 띠에 맞춰 가족 팔찌도 샀는데 조기 퇴근한 덱스의 것도 잊지 않고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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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뒤, 마지막 여행지인 강화도에서 4명의 멤버가 재회했다. 안은진은 샵을 들린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를 본 덱스는 “비주얼 낯설다. 웨이브 야무지게 들어갔네”라며 어색해했고, 안은진은 “서울 근교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네 남매의 첫 수확물은 포도였다. 덱스와 염정아는 빠른 속도로 박스를 채우며 "최초로 제작진이 멈춤을 요청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라며 순식간에 8박스를 채웠다. 역대 최대 물량을 수확한 네 남매는 포도 직송비로 35만 원을 벌었다.

예고편에는 일 잘하기로 소문난 고민시가 출격을 알렸다. 덱스는 "드디어 나에게도 빛이"라며고민시에게 "고민고민하지 마. 민시와 함께라면 시상 어디든 좋아"라고 고민시 3행시로 플러팅을 해 이목이 집중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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