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다'./사진제공=JTBC
'내가 키운다'./사진제공=JTBC
그룹 쥬얼리 출신의 방송인 이지현이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정을 나타냈다.

이지현은 "평생 나쁜말... 상대에게 기분 나쁘거나 상처되는 말을... 단 한번도 입 밖에 내어 본 적이 없으신 천사같은 아부지"라며 아버지의 생신을 맞아 깜짝 파티에 나선 이지현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지현은 "사시면서 속상할 때도 화가 나실 때도 많았을 텐데 단 한 번도 화내시거나 나쁜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입술과 마음의 파수꾼이 평생 아빠를 지켜줬나 봐요"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서윤이 나이 때쯤 트럭에 치여서 성장판에 금이 가서 평생 절뚝거릴 수 있다는 데도 트럭 기사분 형편이 어렵다고 괜찮으니 그냥 가시라고 하신 분"라며 "평생 그렇게 이해하고 배려하며 베푸시며 예수님 같이 사신분"라고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평생 그렇게 이해하고 배려하며 베푸시며 예수님같이 사신 분.... 그런 선한 마음 덕분에 제가 절뚝거리지 않고 건강하게 잘 큰 것 같아요"라며 "아빠...건강만 해주세요. 딸이 꼭 효도할게요"라고 덧붙여 감동을 줬다.
'ADHD 아들' 이지현, 아픈 가족사 고백 "아버지, 트럭에 치여서 평생 절뚝거릴 수 있는데도…"
한편, 2001년 쥬얼리 멤버로 데뷔한 이지현은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의 하트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현재 홀로 아들과 딸을 양육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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