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에 대해 "밝고 명랑하고 외향적인 사람이었는데 국민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하면서 정점을 찍고, 좋은 면도 있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거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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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박사는 "어떠한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거다. 그다음에 불안에 따라오는 생각들이 있고 생리적인 반응이 있다. 그래서 불안은 있는 거다"고 설명했다. 또 오 박사는 "형돈 문장 완성 검사에서. 몇 가지 눈에 띄는 게 있다. 예전에 비해 정말 불안을 잘 다루고 있지만 여전히 형돈 씨 삶에서 불안이 크게 차지하고 있는 거다. 많은 일이 불안으로 다가오면서 성격이 변하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형돈은 17살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며 "학생에서 직장인이 되고 다시 개그맨을 할 수 있었고, 너무 재밌었다. 그런데 2009년에 가정을 이루고 쌍둥이가 태어나니까 '한 번에 둘이나 태어났다고? 일해야지' 이 생각밖에는 없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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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이 "그러다 2015년에 탈이 났고, 해외로 떠났다. 그때는 불안을 다룰 수 있는 경험도 없어서 무조건 피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하자 오 박사는 "잘 겪어낸 것 같다. 근데 형돈 씨 불안의 본질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인 것 같다. 그중에서 경제적인 책임감이 가장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형돈은 방송 작가 한유라와 2009년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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