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35기 출신 박세현이 배우로서의 발자취를 이야기했다. 박세현의 선배 동문으로는 오나라, 배다해, 김고은, 김도완 등이 있다.
박세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림동에 위치한 텐아시아 사옥을 방문해 취재진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태도로 인터뷰 내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그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 범죄 조직 보스 김강헌(김명민 분)의 막내딸로,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사랑스러운 성격을 지닌 김은 역을 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유어 아너'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6.1%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에 차석으로 입학해 재학 중인 박세현은 "높아진 인지도를 크게 체감하진 못하고 있다. 그런데 어제 학교에 다녀왔는데 후배들이 '유어 아너' 잘 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OTT 서비스도 없는 작품인데도 큰 사랑을 받은 것 같아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사진 찍는 걸 즐기는 아버지 앞에서 까불고 관심받는 걸 좋아했습니다. 아버지가 찍은 사진 덕분에 아동 기획사에서 연락받아 처음 연기를 접하게 됐죠. 그러다가 우연히 뮤지컬 작품에도 참여하게 됐는데, 그때는 얼마나 대단한 작품인지 몰랐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남경주, 최정원 선생님이 오랜만에 재회한 창작 뮤지컬이었더라고요. 큰 무대에서 박수받을 때 그 짜릿한 감정이 너무 좋아서, 이걸 계속 느끼고 싶어서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10살 이후로 제 꿈은 오로지 배우였습니다."
박세현은 계원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35기 동기 중 방송 활동하는 배우가 있냐는 물음에 그는 "도훈이가 멋지게 활약하고 있다.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친구도 있고, 아예 다른 쪽으로 간 친구들도 꽤 있다"고 답했다. 매체 쪽에서 현재 두각을 나타내는 배우로서 손에 꼽히는 게 아니냐고 묻자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박세현은 '유어 아너'가 끝난 후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에 "책 읽는 걸 즐기는데, 요즘 SF 소설에 꽂혀 있다. 김초엽, 정세랑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고, SF 세계관에 사랑이 얽힌 스토리가 특히 마음에 든다. 낯선 소재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너무 좋다. 머지않아 그런 부류의 작품을 꼭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멀리서 볼 때 '왜 저래, 이상해'라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를 맡고 싶다. 결점을 가진 인물을 만나 대중에게 연기로 호감을 어필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제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가 작품과 캐릭터에 투영되더라고요. 건강한 마인드를 기본으로 적당한 비관과 스스로를 해치지 않을 정도의 열정을 가지면서, 지금처럼 연기를 사랑하고 순수하게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박세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림동에 위치한 텐아시아 사옥을 방문해 취재진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태도로 인터뷰 내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그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 범죄 조직 보스 김강헌(김명민 분)의 막내딸로,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사랑스러운 성격을 지닌 김은 역을 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유어 아너'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6.1%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에 차석으로 입학해 재학 중인 박세현은 "높아진 인지도를 크게 체감하진 못하고 있다. 그런데 어제 학교에 다녀왔는데 후배들이 '유어 아너' 잘 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OTT 서비스도 없는 작품인데도 큰 사랑을 받은 것 같아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사진 찍는 걸 즐기는 아버지 앞에서 까불고 관심받는 걸 좋아했습니다. 아버지가 찍은 사진 덕분에 아동 기획사에서 연락받아 처음 연기를 접하게 됐죠. 그러다가 우연히 뮤지컬 작품에도 참여하게 됐는데, 그때는 얼마나 대단한 작품인지 몰랐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남경주, 최정원 선생님이 오랜만에 재회한 창작 뮤지컬이었더라고요. 큰 무대에서 박수받을 때 그 짜릿한 감정이 너무 좋아서, 이걸 계속 느끼고 싶어서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10살 이후로 제 꿈은 오로지 배우였습니다."
박세현은 계원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35기 동기 중 방송 활동하는 배우가 있냐는 물음에 그는 "도훈이가 멋지게 활약하고 있다.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친구도 있고, 아예 다른 쪽으로 간 친구들도 꽤 있다"고 답했다. 매체 쪽에서 현재 두각을 나타내는 배우로서 손에 꼽히는 게 아니냐고 묻자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박세현은 '유어 아너'가 끝난 후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에 "책 읽는 걸 즐기는데, 요즘 SF 소설에 꽂혀 있다. 김초엽, 정세랑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고, SF 세계관에 사랑이 얽힌 스토리가 특히 마음에 든다. 낯선 소재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너무 좋다. 머지않아 그런 부류의 작품을 꼭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멀리서 볼 때 '왜 저래, 이상해'라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를 맡고 싶다. 결점을 가진 인물을 만나 대중에게 연기로 호감을 어필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제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가 작품과 캐릭터에 투영되더라고요. 건강한 마인드를 기본으로 적당한 비관과 스스로를 해치지 않을 정도의 열정을 가지면서, 지금처럼 연기를 사랑하고 순수하게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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