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신동엽은 신인시절부터 봐온 김우빈을 반갑게 맞이했다. 신동엽과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에 함께 출연했던 김우빈은 "어렸을 때 술 많이 사주셨다. 집에도 갔는데 형수님이 계셨다"고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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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 투병으로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김우빈은 '어떤 마음으로 버텼냐'는 질문에 "원래 좀 긍정적이고, 장점을 찾아내는 성격이다. 드라마에서처럼 '짧으면 6개월'이라는 말을 들으니까 놀라고 무서웠다. 꿈이었으면 좋겠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김우빈은 "'내가 이겨내지 못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면서 "처음부터는 아니지만 '이건 기회야'라고 생각했다. 치료하면서 계속 마음을 다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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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동엽은 10년째 배우 신민아와 공개 열애 중인 김우빈에게 "나온다고 했어 그분한테?"라고 물었다. 김우빈이 모르쇠로 술을 마시자 "어머니한테 말씀드렸냐는 거"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우빈은 "말씀 못 드렸다. 엄마 나 유튜브 나왔어"라고 잔망 애교를 선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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