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서 모친 장례식장에서 돌아오던 길, 주원은 “우리 결혼하자”라며 갑작스레 윤서에게 프러포즈했지만 윤서는 흔쾌히 청혼을 수락하지 못했다. 윤서에겐 충분히 시간을 갖고 생각하라며 어른스러운 미소를 남긴 주원은 정작 시원(윤박) 앞에서 온갖 호들갑과 초조한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댕댕미 넘치는 귀여움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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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4박 5일 출장 해프닝. 덕분에 윤서와 주원의 사랑 넘치는 연애가 다시 시작됐다. 집을 나온 주원이 지내던 호텔에서 잠시 주원을 기다리던 윤서. 많은 걸 참고 견뎌 온 주원의 마음을 헤아리게 된 윤서는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말로 주원을 다독였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진한 입맞춤으로 로맨틱한 밤을 맞이했다.
정략 결혼한 시원과 미진(박소진)이 선보이는 ‘선(先) 결혼, 후(後) 연애’ 과정도 흥미를 더했다. 미진이 SNS에 올린 사진 덕에 SNS 금지령이 풀린 시원은 미진과의 데이트를 기대하며 나간 자리가 사진 업데이트를 위한 빡빡한 일정이었음에 서운함을 느꼈다. 그런 시원을 눈치채고 진짜 데이트로 이끈 미진. 볼수록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 결국 시원은 “나 당신 좋아하는 거 같은데”라는 고백으로 미진의 마음을 흔들며 새로운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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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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