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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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일주' 기안84가 여성과 춤추다가 도망치는 찌질함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는 배우 유태오,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 유튜버 빠니보틀이 텍사스의 바에 방문해 현지 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기안84는 미국 문화에 푹 빠졌다. 한국 대기업에서 일한 샘의 위스키 선물과 현지인의 댄스 요청에 즐거움을 표현했다.

그와 빠니보틀이 "영화 같다"고 감탄하는 가운데 유태오는 한 여성에게 댄스 요청을 받고, 외국친구들에 둘러싸여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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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빠니보틀이 외부 테라스로 향한 뒤 유태오가 따라왔다. 하지만 곧 댄스요청한 여성의 에스코트로 다시 춤을 추러 바 안으로 들어갔다.

기안84는 "덱스 빠지고 유태오가 왔는데,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고 자신과의 처지를 비교했다. "평생을 이렇게 살아서 아무렇지 않다"는 빠니보틀의 말에 기안84는 "언어의 문제겠지?"라고 핑계를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태오는 댄스 중 스몰토크를 하며 완벽한 매너를 선보였다. 그는 "한 곡 끝나기 전까지 헤어지면 안 된다. 자리까지 배웅하는 게 댄스의 문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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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안84의 행동은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유태오가 독일 친구들에게 "기안84는 유명한 웹툰 작가다. 그의 만화가 영화로도 제작된다"고 소개했지만, 표정을 굳혀 손사래를 쳐 독일인으로부터 "자기 소개하는 걸 싫어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예쁜 미모의 여성에게 꽂힌 기안84는 대화가 아닌 "너희들 커플이냐. 썸타는 사이냐"고 물었다. 정작 유태오가 소개팅을 주선하자 "유 솔로?"라고 물으며 상대가 답한 "메이비"를 따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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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안84는 해당 여성과 춤을 추다가 도망쳐 충격을 안겼다. 여성과 손을 잡고 춤을 추다가 허리를 잡으니 쑥스러워하다가 갑자기 문밖으로 달려간 것.

유태오가 혼자 남겨진 여성에게 다가가 파트너를 자청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자신의 찌질한 모습을 VCR로 보던 기안84는 "어휴 X신. 꺼져 이 X신아"아며 욕설을 내뱉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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