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진단은 비자금을 마련해두었던 홍콩 페이퍼 컴퍼니가 없어지는 난관을 겪었다. 홍애교를 찾아간 공진택은 "오늘 밤에 떠나려고 한다. 나 홍콩 가서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니까 연락이 안 되더라도 걱정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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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박도라에게 공진단은 "내 손은 드럽냐. 고필승 손은 맨날 잡으면서 내 손은 왜 안 잡아주냐. 고필승하고는 맨날 밥 먹고 웃어주면서. 백번 해달라고 했냐. 마지막으로 한번 해달라고 하는 건데. 너랑 차 한잔 마시면서 못다 한 말도 하고 밥 한 끼만 먹고 싶어서 그렇다"고 다시 질척거렸다.
박도라는 "차 세워라. 싫다"고 거부했고, 이에 공진단은 "마지막 가는 저승길 심심할 뻔 했는데 같이 가자 저승길"라며 속도를 올려 질주했다. 박도라가 안전벨트를 풀고 차를 세우라고 말리다가 다른 차와 부딪쳐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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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박도라는 고필승을 보고 "오빠 여기 다시는 오지 마. 나 이제 오빠 싫어. 오빠가 지금 내 상황이면 보고 싶겠냐. 이렇게 걷고 싶지도 못하는 꼴 보이고 싶겠냐고"라며 고필승을 밀어냈다.
박도라의 만류에도 고필승은 "난 네가 이런 모습이든 저런 모습이든 상관없다. 네가 걸어야 하니까 같이 노력해 보자는 거다"며 박도라의 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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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말미에는 고필승이 공진택의 도움으로 홍애교(김혜선 분)와 공진단이 만나는 현장을 목격했고, 공진단을 쫓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고필승의 복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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