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정해인이 장기 계약을 하는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베테랑2 관람전 필수 영상. 솔직하게 감상평 말하고 간 정해인 (※스포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영화 '베테랑2'에 출연한 정해인이 등장해 여러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보조 진행자인 유재필과 같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라는 정해인. 유재필은 "정해인에게 섭외를 요청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응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이야기를 들어보니 굉굉히 의리남이다. FNC에서 데뷔했고 그다음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배우가 많이 포진된 회사에 갈 법도 한데, 초기에 계약을 잘못했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노예 계약하는 그런 회사는 아니다"라고 유머를 뽐냈다. 정해인은 "그런 거 절대 아니다"라며 "연장을 계속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다. 회사가 가진 가치관과 내 가치관이 많이 부합되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필은 "사내 체육대회도 모두 참석하고 배우들한테 3~4시간씩 조언해준다"고 정해인에 관련한 일화를 풀었다. 정해인은 깜짝 놀라며 "꼰대 아니냐"고 웃어 보였다.
신동엽은 "프랑스가 선진국이라고 느껴지는 점이 있다. 칸 영화제에 가족들을 초대한다고 들었다"고 궁금해했다. 앞서 정해인은 영화 '베테랑2'를 통해 칸 영화제에 초청돼 참석했다. 정해인은 "그렇다. 나도 그래서 어머니를 모시고 같이 갔었다. 영화도 보시고 1열에서 내 모습을 지켜보셨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자식 있는 부모 입장에서는 너무 뿌듯할 것 같다. 해외에 작품이 공개돼 기립 박수받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좋으시겠냐"고 말했다.
정해인은 "어머니께서 계속 울고 계셨다. 쓱 보고 나도 일부러 눈을 피했다. 마음이 좀 그럴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영화 관계자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원래는 어머니를 안 모시고 가려 했다. 내가 어머니와 함께 가면 그분들이 우리 부모님을 신경 쓰실 수밖에 없지 않느냐. 어머니께서도 '내 욕심이 앞섰다'고 공감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다음날 어머니께서 내게 쓱 와 '가면 안 될까? 엄마 꿈이다. 네가 또 갈 일이 생길지, 내가 그때까지 건강할지 아무도 모른다'고 이야기하셨다. 거기에 내가 넘어갔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2024년 통틀어서 내가 가장 잘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뿌듯해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베테랑2 관람전 필수 영상. 솔직하게 감상평 말하고 간 정해인 (※스포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영화 '베테랑2'에 출연한 정해인이 등장해 여러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보조 진행자인 유재필과 같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라는 정해인. 유재필은 "정해인에게 섭외를 요청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응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이야기를 들어보니 굉굉히 의리남이다. FNC에서 데뷔했고 그다음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배우가 많이 포진된 회사에 갈 법도 한데, 초기에 계약을 잘못했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노예 계약하는 그런 회사는 아니다"라고 유머를 뽐냈다. 정해인은 "그런 거 절대 아니다"라며 "연장을 계속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다. 회사가 가진 가치관과 내 가치관이 많이 부합되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필은 "사내 체육대회도 모두 참석하고 배우들한테 3~4시간씩 조언해준다"고 정해인에 관련한 일화를 풀었다. 정해인은 깜짝 놀라며 "꼰대 아니냐"고 웃어 보였다.
신동엽은 "프랑스가 선진국이라고 느껴지는 점이 있다. 칸 영화제에 가족들을 초대한다고 들었다"고 궁금해했다. 앞서 정해인은 영화 '베테랑2'를 통해 칸 영화제에 초청돼 참석했다. 정해인은 "그렇다. 나도 그래서 어머니를 모시고 같이 갔었다. 영화도 보시고 1열에서 내 모습을 지켜보셨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자식 있는 부모 입장에서는 너무 뿌듯할 것 같다. 해외에 작품이 공개돼 기립 박수받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좋으시겠냐"고 말했다.
정해인은 "어머니께서 계속 울고 계셨다. 쓱 보고 나도 일부러 눈을 피했다. 마음이 좀 그럴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영화 관계자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원래는 어머니를 안 모시고 가려 했다. 내가 어머니와 함께 가면 그분들이 우리 부모님을 신경 쓰실 수밖에 없지 않느냐. 어머니께서도 '내 욕심이 앞섰다'고 공감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다음날 어머니께서 내게 쓱 와 '가면 안 될까? 엄마 꿈이다. 네가 또 갈 일이 생길지, 내가 그때까지 건강할지 아무도 모른다'고 이야기하셨다. 거기에 내가 넘어갔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2024년 통틀어서 내가 가장 잘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뿌듯해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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