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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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전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남자가 있다.

1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242회에서는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친구와 5년간의 연애 후 헤어진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된다.

서로 첫사랑이던 두 사람은 작은 일에도 감동하고 고마워하며 연애를 이어갔지만,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가 사고로 돌아가신 후, 아버지의 재혼이 이어지며 위기가 찾아왔다고 전한다.

싸울 때마다 쉽게 이별을 말하던 여자친구를 매번 붙잡는 역할을 해오던 고민남은 이내 지쳐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깨끗이 잊어주는 게 서로를 위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헤어진 후 10일 만에 전 여자친구가 연락을 해왔다고. 고민남은 답장도 하지 않은 채 완전한 이별을 위해 단호하게 전 여자친구를 끊어 낸다.

얼마 뒤, 고민남에게는 새로운 썸녀가 등장하고 전 여자친구와는 다른 성격에 점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전 여자친구는 환승이라 말하며 썸녀에게 연락해 헤어진 적 없다며 억지를 부리기 시작한다.

이날 곽정은은 “이별을 받아들이는 데엔 5단계가 있다”라며 전 여자친구의 심리를 설명했고 주우재는 “나도 20대 땐 그랬다”라며 공감한다. 서장훈은 "누구든 전 연인이 잘 살아가길 바라, 인간의 도리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이별이 굳이 아름다울 필요는 없다"라고 전했다.

전 여자친구는 집에 수상한 사람이 침입하려 한다는 자작극까지 벌이며 고민남을 힘들게 한다.

이별을 인정하지 못하는 전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고민남. 전 여자친구에게 끌려다니다가 이제는 자신의 감정까지 혼란스러워진 고민남은 어떻게 해야 할까. 10일 밤 10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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