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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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현이 아내의 긴급 출산으로 둘째 딸을 얻으며 다시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승현의 둘째 딸 ‘용복이’의 긴급 출산 당일이 공개됐다.

급하게 김승현에게 전화를 받은 제작진은 병원으로 향했고, 아내 장 작가는 임신 33주 차에 임신중독증으로 출산을 바로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수술실에 들어간 아내를 김승현은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고, 다행히 '용복이'는 예정일을 약 한 달 남기고 건강하게 태어났다.

김승현은 "미숙아로 이른둥이로 태어났지만 호흡이나 이런 것 들이 괜찮다. 걱정할 건 아니다"면서 "인큐베이터 안에서 산소를 계속 주입하고 있고 폐나 혈액 검사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고 했다. '용복이'의 귀여움에 '사랑꾼' MC들은 감탄을 자아냈고, 김승현은 "저를 더 많이 닮은 것 같다"고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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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김승현의 큰딸 수빈이 병실에 찾아와 장 작가와 만났고, 한참 말없이 눈물만 흘리던 두 사람은 대화의 물꼬가 터지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면회를 마쳤다.

시간이 흘러 '리윤'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용복이'는 병원에서 퇴원해 집으로 향했다. 장정윤은 "이름은 김리윤이다. 똑똑할 리, 윤택할 윤"이라고 했고, 김승현은 "다르게 말하면 리틀 정윤"이라고 했다. 이후 태어난 지 22일 차 둘째 딸을 공개, 장정윤은 산후조리원 퇴원 후 리윤이를 처음으로 안아보며 미소 지었다. 동생을 보기 위해 집에 온 수빈이는 동생을 안아보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김승현과 큰딸 수빈이는 식당으로 향해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김승현은 수빈이가 "나와는 다르게 리윤이에게 신경 많이 써줘"라는 말을 했을 때 정말 미안했다며 속마음을 전했고, 수빈이 역시 김승현에게 "(리윤이한테는) 온전히 사랑을 줘"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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