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1312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2015)의 속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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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승완 감독은 1편에서 빌런 역을 맡았던 유아인을 언급하면서 "1편과 같이 선과 악의 구도 우이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라면 전작의 조태오와 같은 인물과 비교가 가능할 것 같은데 이번은 애초에 출발이 다르다. 비교보다는 어떤 다른 지점이 있는가를 봐야 한다. 전작과는 다른 결의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뢰감이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이 인물은 자기가 하는 신념이 확고하고 하는 일이 옳다고 생각한다. 정해인 배우가 신뢰감을 주는 얼굴이었다. 젊은데도 묵직함이 있고 편견이 없고 있는 그대로 흡수하려는 태도가 좋았다. 영화를 만든 내내 정해인 배우와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태도가 좋고 대사 정보량이 많은 것들이 있는데 스피드를 바르게 해달라고 했는데 딕션이 정확한 걸 보고 훈련이 매우 되어있는 배우구나 생각했다. 동공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같은 눈인데 텅 비어있는 눈인 것 같기도 하고 선량한 것 같기도 해서 이 배우가 함께 해준 것이 큰 복이구나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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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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