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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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찬원이 트로트 가수로서 느꼈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가수 이찬원이 '편셰프'로 컴백했다.

이날 오랜만에 돌아온 이찬원에게 스페셜MC 르세라핌 홍은채는 "잘 생기시고 노래도 잘부르신다고 생각했는데 음방 1위를 하시더라"며 축하했고, 이찬원은 "홍은채 만만세"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찬원은 기상 직후 '달링'과 전화통화를 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달링 굿모닝?"이라는 인사에 스튜디오에서는 "여자친구 공개하는 거냐"며 호들갑을 떨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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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야? 뭐 하러 나갔어? 내가 맛있는 거 해줄게"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인 이찬원은 "알았어, 자기야 이따가 봐"라는 말로 정점을 찍었다.

아이돌 출신 김재중은 "트로트 쪽은 커밍아웃(?)을 빨리 해도 되는거냐"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대패 미나리전'으로 명작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감자탕까지 준비하며 달링 맞이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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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가득 채운 12kg 감자탕 뼈와 요구르트에 대해 이찬원은 "장바구니에 계속 담다가 결제를 했다"고 털어놨고, 장민호는 "가격 보면 알잖냐"며 한숨을 쉬어 배꼽을 쥐게 했다.

이찬원은 '달링'은 가수 황윤성이었다. 두 사람은 전역 다음 날 바로 여행 갈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사이. 황윤성을 살뜰히 챙기는 이찬원의 모습에 장민호는 "찬원이가 주변 사람 잘 챙긴다"고 강조했다.

서로 밥을 먹여주는 모습에 붐은 "나는 둘이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황윤성이 "감자탕 배우고 싶다"고 하자 이찬원은 "배우지마 내가 해줄게"라며 남친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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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은 '이상형'에 대해 "나랑 성격 취향 등 전체적으로 잘 맞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황윤성은 "변호사처럼 지혜로운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찬원의 돈과 권리를 잘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찬원은 강진 '땡벌' 이후 17년 만에 '뮤직뱅크' 1위 한 트로트 가수가 됐다.

트로트 가수로서 지상파 음악 방송 출연시 주눅 들어 복도에서 고개를 숙이고 다녔다는 그는 "세븐틴 호시 씨가 '찬원씨 오랜만'이라며 인사해 주고 축하도 해줬다. 너무 고맙더라. 집에 놀러 오세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찬원은 "1등 축하 인사 안 해준 유일한 사람이 황윤성이다. 첫 지상파 1등인데"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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