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재중은 부모님과 '결혼'을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오랜만에 집에 온 아들을 반가워하던 어머니는 "너 결혼은 언제 해?"라고 물으며 "너 내년에 40이다. 마흔살되면 결혼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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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때문에 최소한 3년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김재중의 말에 부모님은 "25살에 결혼한고 했다가 30살에 한다고 했다가 또 3년을 미루냐"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출연자들이 '결혼 잔소리 해결법'을 묻자 김재중은 "용돈이다. 계좌이체 말고 현금으로 드리면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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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아들 덕분에 건강을 찾았다. 이제 완치 판정을 받았다"면서 김재중이 수소문 끝에 빠르게 수술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재중은 "부모님이 '아들 아니면 우린 지금 이 세상에 없다'고 하시는데, 큰 수술 비용, 시간 등 때문이다. 그런 부분에 제일 뿌듯하다"면서 "30대 후반이 되어서야 아버지 손을 잡기 시작했다"는 말로 울컥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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