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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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과 윤상현이 과거 만행을 두고 진실 폭로전을 펼쳤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T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8회에서는 최선희(박주현 분)의 친아버지가 최현민(윤상현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또한 현민과 최진혁(김병철 분), 하은주(윤세아 분)의 과거가 드러나는 또 한 번의 반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7회 방송에서는 현민이 선희의 집에 불을 지르며 선희와 이수연(최예빈 분)을 죽음의 궁지로 몰아넣었다. 또한 그 과정에서 현민이 형사 이성우(김명수 분)를 살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폐공장으로 선희를 납치한 현민은 진혁에게 목숨값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를 했다. 현민은 수연의 행방을 묻는 선희의 질문을 무시하고 “이렇게 된 이상 선희 네가 도와줘야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만 남겨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어 진혁의 답장을 기다리던 현민은 선희에게 자신이 친아버지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게다가 현민은 선희에게 진혁과 은주가 자기의 친아들을 살해했고 그 혐의를 자신에게 덮어씌웠다고 말했다. 또한 진혁, 은주 부부가 선희를 인질로 삼고 입양했다는 믿을 수 없는 말을 내뱉어 보는 이들의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들었다.

현민은 경호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도 털어놨다. 경호가 사망한 당일, 경호네 집 근처에서 우연히 피투성이가 된 선희를 목격했고, 이후 은주가 선희를 보호하기 위해 경호의 시체를 숨겼다고 추측했다. 또한 진혁과 은주가 경호네 화재 사건에 가담했으며, 이후 선희를 빌미로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해 살얼음판 분위기를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진혁이 신동호(김도현 분) 형사에게 과거 자신의 아들과 성우를 살해한 범인이 현민이라고 밝혀 과연 진혁과 은주, 현민이 어떤 관계로 엮였는지,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완벽한 가족’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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