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현무카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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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가 간호사 앞에서 주사를 벗기 위해 속옷을 과감하게 벗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ENA 예능 '현무카세' 9회에서는 유민상-신기루-나선욱이 전현무-김지석이 차려주는 '최고급 무한 한우카세' 10코스를 먹으며 결혼 생각부터 빅사이즈들의 서러운 삶 이야기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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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풀코스를 즐기는 가운데 신기루는 "하나 하는 데 오래 걸리니까 제비추리와 등심을 같이 굽자"고 제안했다. 김지석은 그에게 "역시 뇌섹녀"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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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는 "'되섹녀'라고 했느냐"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돼격지심'이라는 거다. 그런 오해를 많이 받았다. 나는 쌀을 안 먹는다. 누가 공깃밥 시키면 난 안 시켰는데 내 앞에다만 갖다 놓는다"고 서운한 일화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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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은 "오늘 의자도 그렇다"며 "철제로 갖다 놓든가. 이따 나도 모르게 '하하하' 웃다가 팍 소리 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러면 '저 뚱뚱이 얌전히 있지'라는 소리가 나온다. 내가 하면 그렇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신기루는 편의점에서의 일화를 꺼냈다. 그는 "의자가 부러진 적이 있다. 사장님이 의자값을 안 받으시겠다고 했다. 그래서 선물을 사드린 적 있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기루가 해서 망가지니까 '죄송합니다'가 되지만, 만약 날씬한 지석 씨나 현무 형이 앉았는데 휘었다면 사장님이 죄송하다고 한다"며 섭섭함을 표했다.
사진=ENA '현무카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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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은 "의자를 미리 봐야 한다. 이미 한번 휘어져 하얀 줄이 그어진 의자가 있다. 거기에는 누가 앉아도 휘청거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대부분 우리가 부순 게 맞긴 하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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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는 "엉덩이 주사 맞을 때 아예 팬티 다 벗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유를 묻는 말에 "바지 다 내리기 전에 자꾸 엉덩이인 줄 알고 척추에다 주사를 놓으려 하는 거다. 너무 열 받아서 바지를 확 내렸다"며 병원에서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감기 걸렸는데 척추 주사 맞을 뻔했다"며 폭소케 했다. 나선욱은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 똑같구나"라며 안심하는 태도를 취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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