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현무카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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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 유민상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에 관해 간접적으로 이야기했다.

지난 5일 방송된 ENA 예능 '현무카세' 9회에서는 유민상-신기루-나선욱이 전현무-김지석이 차려주는 '최고급 무한 한우카세' 10코스를 먹으며 결혼 생각부터 빅사이즈들의 서러운 삶 이야기 등을 공유했다.
사진=ENA '현무카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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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은 이들에게 '난 이것만은 지켜야 한다' 하는 먹철학이 있느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맛없는 걸로 한 끼를 채우지 말자"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신기루는 "나랑 똑같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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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지금 시간이 20분밖에 없어. 그렇다고 헐레벌떡 대충 끼니를 채우는 건 싫다. 참다가 끝나고 제대로 된 정찬을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중간중간 뭘 먹는 거를 안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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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욱은 "친구들과 함께 먹을 때 각자 다른 거 시켜서 나눠 먹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각자 하나씩 시키고 또 하나를 시켜서 나눠 먹어야 한다고 여긴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내가 제일 이해 못 하는 게 짬짜면이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뭐냐"고 말했다.
사진=ENA '현무카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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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도 공감하며 "인류의 헛된 발명품 중 한가 짬짜면 그릇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그릇 그냥 용접해서 붙여 버린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결혼하면 치킨 닭 다리도 하나씩 나눠 먹어야 한다. 안타까운 현실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결혼을 못 하는 거다"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전현무는 진지하게 왜 결혼을 안 하느냐고 질문했다. 유민상은 "안 하는 거겠냐"고 되물었다.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물음에 끝내 답하지 못했다. 이어 전현무는 신기루에게 결혼한 지 얼마나 됐느냐고 물었다. 신기루는 "바깥일 하는데 재수 없게 왜 집안 얘기를 하냐"고 거부 반응을 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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