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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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욱이 결혼 이후 MBTI가 F에서 T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5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와 안종연 감독이 참석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시트콤계의 레전드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그리고 이영철 작가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김동욱은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 역을, 박지환은 본인피셜 직감으로 수사하는 마성의 불도저 형사 ‘무중력’ 역을, 서현우는 목표를 얇고 길게 가는 생계형 형사 ‘정정환’ 역을, 박세완은 노필터 입담의 다혈질 형사 ‘서민서’ 역을, 이승우는 해맑음으로 팀원들의 탄식을 부르는 새내기 형사 ‘장탄식’ 역을 맡았다.

김동욱은 "동방유빈은 영특해보이고 현명한 모습을 갖고 있지만 그 뒤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맑은 눈의 광인이다. 츤데레 스타일이다 민망해서 스스로 다정하게 표현하진 못하지만 휴머니즘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에 따르면 T라고 하더라. 근데 저는 완전 정말 F다. 세완씨가 티라고 검사해보라고 했는데 진짜 T가 나오는 거다. 40년을 F로 살아왔는데 강매강을 찍고 나니까 T가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욱은 지난해 12월 SM연습생 출신 스텔라 김과 결혼했다. 이에 김동욱은 "결혼을 하니까 현실적인 걸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 관심을 갖고 생각해야 할 게 명확해지 않나. 그 외에는 관심을 갖게 되는 게 크게 생기지 않다 보니까 집중력이 생겼다. 결혼 이후에 T가 됐다. 선택과 집중을 하느라 확실해졌다"고 이야기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은 9월 11일 첫 공개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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