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사진=텐아시아DB
혜리./사진=텐아시아DB
가수 겸 배우 혜리가 탄수화물 절식 다이어트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빅토리' 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혜리는 5개월간 탄수화물 절식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빵 때문에 실패했다. 너무 신기한 게 빵을 잘 안 먹는데 막상 해보니까 빵이 너무 당겼다. 밥은 오히려 참을 수 있는데 군것질이 너무 당겨서 포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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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가 탄수화물 절식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영화 '빅토리' 촬영 후 살이 찌면서였다. 혜리는 "'빅토리'에서 보면 친구들이 선망하고 든든한 느낌의 친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원래보다 증량을 좀 했다. 근데 영화 끝나고 나서도 계속 살이 쪘다. 유지도 아니고 증량이 계속 되더라. 큰일났다 싶어서 선택한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효과는 진짜 좋은데 너무 힘들다. 목표한 정도에 근접하고 '못하겠다' 하고 포기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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