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갈등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심경을 밝혔다.
민지는 지난 2일 밤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다 저런 일이 있었다 찾아가서 다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지도 벌써 일주일 정도 돼간다. 찾아와서 걱정해 주고 위로해 주는 많은 버니즈(팬덤명)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위로해 주고 싶었는데 이번엔 자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좋은 이야기만 하기에도 하루가 부족한데 왜 이런 불필요한 수고를 겪어야 하는지 너무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는 제가 너무 답답했다"며 "사실 이걸 적고 있는 지금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고 제대로 해결된 일 하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까지 이런 불안한 날들이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이기적일 수 있지만 우리 버니즈들과 우리가 힘든 시간을 더 이상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늦은 시간 미안하다"고 전했다.
다니엘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사실 (민희진) 대표님께서 해임 당하시고 여러모로 힘들고 고민이 많아졌다"며 "한동안 약간 멘붕 상태였다. 많이 불안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밝고 행복한 모습만 '버니즈'(뉴진스 팬덤 명)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라고 덧붙였다.
하니는 지난 2일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자작곡을 공개했다. 하니는 "아직 생각 정리가 잘 안 돼서 말로는 위로해줄 수 없지만"이라며 노래하는 영상을 올렸다. 하니가 공개한 자작곡에는 '오늘 밤은 마음을 편히 하자. 후회는 우리 몫이 아니야' 등의 가사가 담겼다.
하니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갈등이 본격화되던 시점부터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4월인가 5월부터 이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버니즈, 멤버들, 대표님, 나도 그 당시에 되게 힘들어하고 있었고 모두를 위로해주고 싶고 상처를 다 없애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니는 "몇 주 전 대표님을 멀리에서나마 위로하고 싶은 마음으로 처음 보내드렸다. 버니즈한테도 꼭 공유하고 싶었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오늘이 그날인 것 같아 보낸다"며 "나중에 내 마음을 잘 정리한 뒤에 다 얘기해주겠다"고 전했다.
멤버들이 심경글을 올린 지난 2일, 그룹 뉴진스의 주요 뮤직비디오 작업을 맡아온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와 협업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어도어 측이 반박에 나섰다. '디토', 'ETA'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는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며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면서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 측에 해당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하였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으며, 어도어의 채널 운영 정책 역시 바뀐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어도어는 "삭제된 뉴진스의 콘텐츠는 향후 어도어의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하이브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민 전 대표는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민지는 지난 2일 밤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다 저런 일이 있었다 찾아가서 다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지도 벌써 일주일 정도 돼간다. 찾아와서 걱정해 주고 위로해 주는 많은 버니즈(팬덤명)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위로해 주고 싶었는데 이번엔 자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좋은 이야기만 하기에도 하루가 부족한데 왜 이런 불필요한 수고를 겪어야 하는지 너무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는 제가 너무 답답했다"며 "사실 이걸 적고 있는 지금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고 제대로 해결된 일 하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까지 이런 불안한 날들이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이기적일 수 있지만 우리 버니즈들과 우리가 힘든 시간을 더 이상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늦은 시간 미안하다"고 전했다.
다니엘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사실 (민희진) 대표님께서 해임 당하시고 여러모로 힘들고 고민이 많아졌다"며 "한동안 약간 멘붕 상태였다. 많이 불안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밝고 행복한 모습만 '버니즈'(뉴진스 팬덤 명)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라고 덧붙였다.
하니는 지난 2일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자작곡을 공개했다. 하니는 "아직 생각 정리가 잘 안 돼서 말로는 위로해줄 수 없지만"이라며 노래하는 영상을 올렸다. 하니가 공개한 자작곡에는 '오늘 밤은 마음을 편히 하자. 후회는 우리 몫이 아니야' 등의 가사가 담겼다.
하니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갈등이 본격화되던 시점부터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4월인가 5월부터 이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버니즈, 멤버들, 대표님, 나도 그 당시에 되게 힘들어하고 있었고 모두를 위로해주고 싶고 상처를 다 없애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니는 "몇 주 전 대표님을 멀리에서나마 위로하고 싶은 마음으로 처음 보내드렸다. 버니즈한테도 꼭 공유하고 싶었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오늘이 그날인 것 같아 보낸다"며 "나중에 내 마음을 잘 정리한 뒤에 다 얘기해주겠다"고 전했다.
멤버들이 심경글을 올린 지난 2일, 그룹 뉴진스의 주요 뮤직비디오 작업을 맡아온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와 협업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어도어 측이 반박에 나섰다. '디토', 'ETA'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는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며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면서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 측에 해당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하였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으며, 어도어의 채널 운영 정책 역시 바뀐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어도어는 "삭제된 뉴진스의 콘텐츠는 향후 어도어의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하이브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민 전 대표는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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