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우리 좋은 이야기만 하기에도 하루가 부족한데 왜 이런 불필요한 수고를 겪어야 하는지 너무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는 제가 너무 답답했다"며 "사실 이걸 적고 있는 지금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고 제대로 해결된 일 하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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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사실 (민희진) 대표님께서 해임 당하시고 여러모로 힘들고 고민이 많아졌다"며 "한동안 약간 멘붕 상태였다. 많이 불안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밝고 행복한 모습만 '버니즈'(뉴진스 팬덤 명)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라고 덧붙였다.
하니는 지난 2일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자작곡을 공개했다. 하니는 "아직 생각 정리가 잘 안 돼서 말로는 위로해줄 수 없지만"이라며 노래하는 영상을 올렸다. 하니가 공개한 자작곡에는 '오늘 밤은 마음을 편히 하자. 후회는 우리 몫이 아니야' 등의 가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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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니는 "몇 주 전 대표님을 멀리에서나마 위로하고 싶은 마음으로 처음 보내드렸다. 버니즈한테도 꼭 공유하고 싶었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오늘이 그날인 것 같아 보낸다"며 "나중에 내 마음을 잘 정리한 뒤에 다 얘기해주겠다"고 전했다.
멤버들이 심경글을 올린 지난 2일, 그룹 뉴진스의 주요 뮤직비디오 작업을 맡아온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와 협업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어도어 측이 반박에 나섰다. '디토', 'ETA'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는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며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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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어도어는 "삭제된 뉴진스의 콘텐츠는 향후 어도어의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하이브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민 전 대표는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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