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다니엘 "민희진 해임 후 힘들고 불안했다" 심경 토로 [TEN이슈]
그룹 뉴진스 다니엘이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대표이사직 해임 이후 6일 만에 "힘들고 고민이 많아졌다"며 심경을 밝혔다.

지난 2일 다니엘은 팬 소통 플랫폼 '포닝'에 "사실 (민희진) 대표님께서 해임 당하시고 여러모로 힘들고 고민이 많아졌다"며 "한동안 약간 멘붕 상태였다. 많이 불안하기도 했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다니엘은 "항상 밝고 행복한 모습만 '버니즈'(뉴진스 팬덤 명)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니엘이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의 갈등 발발 이후 입장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이어져온 하이브와의 갈등 끝에 지난달 27일 어도어 이사회에 의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의 빈자리는 하이브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가 채우게 됐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당시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희진은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는 결정이었다며 부당한 계약 조항으로 인해 뉴진스 총괄 프로듀싱 업무 관련 계약에 서명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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