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82회에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출연했다. 그는 생활고에 막노동까지 했다고 발기며 8년째 사라진 누나를 찾고 싶다고 털어놨다.



군 제대 후 어떤 일을 했냐는 서장훈의 물음에 김태헌은 "원래 누나의 꿈도 연예인이었다. 아나운서를 꿈꾸기도 했다. 집안 사정상 나를 위해 누나의 꿈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김태헌은 "집에 보일러도 끊기고 극심한 생활고를 겪게 됐다. 군 제대 후 모아둔 돈이 있었으면 괜찮았을 텐데 그렇지도 않았다. 생계를 위해 다른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바 매니저를 1년 가까이 했다. 직업 특성상 술을 계속 마실 수밖에 없었다. 건강이 안 좋아져서 그만두고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아는 분 추천으로 들어가서 4개월 정도 했는데, 공사장 일이 매일 있는 게 아니더라. 그래서 또다시 생활고를 겪다가 물류 센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지인의 추천으로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헌은 "하루에 13시간씩 열심히 일했다. 빨리 배워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열심히 일한 결과 점장으로 승진 후 "중식당 지인 형님의 제안으로 동업을 시작했다"고 희소식을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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