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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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오상욱 선수가 이상형을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박은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뉴펜져스'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 선수가 구본길 집에 방문했다. 오상욱은 "형수 애 낳고 아픈 데 없냐"고 물었고, 출산 23일 된 박은주는 "다 아프다"고 말했다.

올림픽 이후 바쁜 스케줄 탓에 집밥 먹기 힘들었던 뉴펜져스. 특히 파리올림픽 금메달 2관왕으로 광고, 화보, 방송 등 대세남으로 떠오른 오상욱은 "대전에 '오상욱 체육관'이 생긴다. 올림픽 이후 확정됐다"고 밝히며 '펜싱 황태자 클라스'를 증명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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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펜져스는 응원을 위해 서로 별명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상원 '코리안 섹시가이', 도경동 '히든카드 조커'인 가운데 오상욱은 '세계최강'에서 '우주최강'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도경동은 "오상욱은 우주인이 와도 못 이긴다"며 너스레를 떨며 "맏형 구본길은 직접 듣고 싶은 별명으로 '아시아 프린스'를 이야기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욱은 형수인 박지은이 남긴 밥을 그냥 먹는 우주최강 식성과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원우영 코치 중간합류 후 구본길은 "펜싱계에 펜서-승무원 부부가 10쌍이 있는데 1호가 원우영이다. 이어 김준호, 구본길 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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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과의 연애 경험을 묻자 오상욱은 "승무원이랑 사귄 적 없다"고 칼답하며 "국가대표 하면서 결혼하는 거 추천하냐. 집에도 못 가잖냐"며 기혼자의 의견을 궁금해했다.

이에 구본길은 "펜싱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털어놓을 곳이 있다. 우리는 선후배이자 경쟁상대잖냐. 모든 걸 말하기 힘든데 아내에게는 속내를 터놓을 수 있다. '여보 힘들면 그냥 집에 오라'는 말을 들으면 돌아갈 곳 있다는 안정감이 생긴다"고 결혼을 적극 추천했다.

오상욱은 자신의 고민이나 속마음을 펜싱 경험이 있는 친형에게 털어놓는다고 밝히며 "형이 '못하면 어때 밥을 못먹냐. 너 밥에 김치만 있어도 먹잖아'라고 하면 위로가 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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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고 싶다"는 후배들이 아우성에 이상형을 묻자 오상욱은 "키 크고 멋있고, 예쁜 건 싫다 멋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여성스러운 것보다 쿨하면 좋겠다. 연락을 많이 안 하니까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여자친구와 연락하는 것보다 이(펜싱 관련)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상욱의 측근인 구본길은 "오상욱은 연애도 펜싱처럼 한다. 펜싱할 때 무빙은 파워풀한데 멘탈은 세상 느긋하다.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연애스타일도 꽁냥꽁냥 아닌 무던하게 하더라"고 전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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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복달 안 한다는 거네"라는 김구라의 말에 서장훈은 "연애할 때 느긋한 이유는 본인에게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상욱은 구본길 첫째 아들 우주와 놀아주며 최강 삼촌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우주가 애정테스트에서 도경동에게 가자 "너랑 논 거 나야"라며 충격받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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