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백미자는 이순정(이주실 분)이 박도라(임수향 분)에게 줄 금을 몰래 훔쳤고, 온 가족이 금을 찾는데도 본인이 훔쳐 간 사실을 끝까지 숨겼다. 박도식(양대혁 분)은 박도라에게 "할머니 금 갖고 있는 거 맞어? 혼자 상상하신 거 아냐?"고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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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마리를 만나 백미자는 "근데 내가 니들 만나는 거 허락은 했지만 사실은 우리 집이 너무 어려워서 마리한테 미안하네"라며 "예전에 우리도 잘 살았는데 망했거든.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일어나 보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다. 돈이 있어야 유학도 마치고 결혼도 시키고 할 텐데"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공마리는 "도준이 유학도 제가 보내고 결혼식도 걱정마셔라"며 돈 걱정을 하지 말라고 얘기했다. 백미자는 "반찬가게라도 해볼려고 하는데 돈 좀 빌려달라"고 직접적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공마리는 백미자에게 바로 2억을 송금했고, 백미자는 "더 부르면 더 보냈겠네"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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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식도 백미자가 공마리에게 돈을 빌린 사실을 알고 "애를 사기꾼으로 만드냐"고 따졌다. 박도라도 "아가씨한테 빌린 2억 돌려줘야 한다. 다시 달라"고 얘기했다. 백미자는 "돈 하나도 없다"며 돈을 다 날렸다고 실토했다. 또 박도라의 집으로 경찰이 찾아와 백미자가 금을 팔았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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