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소미, 그룹 빅뱅 태양/사진=텐아시아 사진DB
가수 전소미, 그룹 빅뱅 태양/사진=텐아시아 사진DB
그룹 빅뱅 태양의 단독 콘서트 게스트로 가수 전소미가 등장했다.

태양은 31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TAEYANG 2024 TOUR 'THE LIGHT YEAR' IN SEOUL'(태양 2024 투어 '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무대에서 태양이 'FAST FORWARD' 챌린지를 선보이던 중 "아니 아니 이게 아니지"라고 외치며 가수 전소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제가 없으니까 'FAST FORWARD'를 잘 못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같이 해야 할 것 같아서 제가 나왔습니다"라며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FAST FORWARD'(패스트 포워드), 'ICE CREAM'(아이스크림) 공연을 선보인 전소미는 "저도 VIP(빅뱅 팬덤) 출신으로서 이번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고 제가 이번 공연 분위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게스트로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그를 향해 예쁘다고 외치는 팬들의 목소리에는 "여러분도 되게 예쁘다요. 여러분~"이라며 태양의 '밈'(meme)을 따라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태양의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여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다. 태양은 지난해 'Vibe'(바이브), '슝! (Shoong!)', '나의 마음에 (Seed)' 등 다채로운 수록곡들로 채운 두 번째 EP 'Down to Earth'를 발매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그는 지난 7월 종영한 Mnet 'I-LAND2 : N/a'에 메인 프로듀서로서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