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스타들, 동물옷 위에 금메달…은우 웃겨주기 어렵네(‘슈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과 도경동이 출격해 은우, 정우 형제와 금빛 검객들의 육아를 예고한다.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1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1일(일) 방송되는 ‘슈돌’ 539회는 ‘빛나는 금메달 삼촌들’ 편으로 MC 최지우와 슈퍼맨 박수홍, 김준호, 최민환이 함께한다. 이중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과 도경동이 펜싱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김준호와 ‘우형제’ 은우-정우 형제를 만난다. 특히 오상욱은 지난 11월 ‘슈돌’에 출연해 은우의 두 돌을 맞아 2미터가 훌쩍 넘는 기린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바. 이에 ‘금빛 검객’ 오상욱과 도경동이 펜싱 마스크와 함께 카리스마를 벗고 ‘우형제’와 만나 자아낼 친근한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이날 오상욱은 다시 한번 ‘기린 삼촌’을 소환해 은우의 취향 저격을 노린다. 오상욱은 탈을 쓰고 감쪽(?)같이 기린으로 변신해 다소곳하게 은우를 기다린다. 여기에 금메달을 따면 은우와 만나는 것이 소원이었을 정도로 은우의 팬인 도경동은 선배 오상욱의 가르침에 따라 순순히 얼룩말 탈을 쓴다고. 도경동은 더운 여름에 탈을 쓴 채로 땅에 엎드려 얼룩말 흉내를 내는 처절한 몸짓으로 배꼽을 잡게 한다. 이에 김준호는 “누가 이런 분장에 금메달을 매고 나와”라며 금메달리스트도 예외 없는 육아 현장에 실소를 터뜨린다고. 이같은 오상욱, 도경동의 금빛 노력에 과연 은우, 정우 형제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면 은우는 금의환향한 오상욱, 도경동을 위해 특별 환영식을 준비한다. 레드카펫은 물론 고사리손으로 직접 그린 수제 금메달을 삼촌들의 목에 걸어주는 것. 또한 은우는 오상욱의 취향 저격 딸기 과자 선물에 와이퍼 댄스로 깜찍 애교를 선보여 흐뭇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김준호는 오상욱과 도경동을 위해 누군가의 영상편지를 선물하는데, 영상 속 주인공의 금메달 축하 메시지를 받은 도경동이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설레 한다는 후문이다. 이유인즉슨 도경동이 영상 편지 속 주인공의 노래를 매일같이 들으며 올림픽을 준비했을 정도로 팬이었던 것. 과연 도경동을 설레게 한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도경동은 ‘제2의 김준호’라고 불릴 정도로 김준호와 대학교, 병역 혜택, 성격까지 닮은 특별한 관계임을 밝힌다. 이에 오상욱은 도경동을 향해 “준호 형 닮으면 안 돼”라고 경고했다고 해 사건의 전말에 호기심이 싹튼다.



이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오상욱, 도경동의 육아 현장과 솔직한 모습이 담길 ‘슈돌’ 본방송에 기대를 모은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9월 1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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