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적 함구증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와 외할머니가 다시 한번 등장해 금쪽이의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솔루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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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는 자신의 능력, 외모, 반응 등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나 잘못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쪽이 아빠도 엄마의 행동을 지켜보고 "아이들 공간을 독립하는 게 우선인 것 같고, 가전도 구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금쪽이 엄마는 "옛날에 더우면 더운대로 선풍기로도 잘 살았다"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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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염려증'은 불안 장애의 일종이다. 예를 들어 가만히 있다가 배가 꿈틀해요. 장도 움직이거든요.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고 착각한다. 그러다 병원에서 괜찮다고 하면 또 의심하고. 다른 병원에 가고. 그런 걸 '병원 쇼핑'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금쪽이 엄마는 폭염에도 감기 걱정에 식당에 있는 에어컨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이에 오 박사는 "식당에서 에어컨 나오던데 이런 걸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면 살아가면서 겪는 거라고 담담하게 못 받아들인다. 아이들도 그러면 '난 아픈 사람이야. 약한 사람이야'라고 여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금쪽이는 침묵을 깨고 속마음을 얘기해 감동을 자아냈다. 금쪽이는 가장 소중한 사람에 대한 질문에 "엄마"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또 "엄마 없이 혼자 하려면 힘드냐"는 질문에 금쪽이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엄마가 없으면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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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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