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가운데 최시원과 정유진이 에메랄드빛 수족관을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비주얼을 완성한 ‘아쿠아리움 만남’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헤어진 연인 사이인 심연우(최시원)와 장미은(정유진)이 웅장한 수족관 앞에서 멀찍이 떨어진 채 서로를 응시하는 장면. 심연우는 감정을 절제한 담담한 표정으로 장미은을 향해 눈빛을 고정시키고, 장미은은 놀란 듯 두 눈을 크게 뜨며 심연우를 지켜본다. 시간마저 멈춘 듯 오롯이 두 사람만이 남은 가운데 과연 옛 연인들이 아쿠아리움에서 마주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표정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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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최시원과 정인선이 DNA 러버를 확인하는 실험으로 로맨스에 물꼬를 튼 가운데 정유진이 어떤 돌발 변수로 작용할지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장면”이라며 “최시원과 정유진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묘하게 아련함을 자아내는 투샷이 어떤 의미를 가질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5회는 오는 31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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